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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21세기 한글 홍보대사 사이트’ 메인 화면) ⓒ천지일보 2022.10.0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쓴 ‘훈민정음 해례본’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먼저 한글을 바르게 알고, 세계인들에게 한글을 알리는 ‘우리가 바로 21세기 한글홍보대사’ 프로젝트다.

1446년 9월 세종대왕은 한글을 반포하면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발간했다. 이후 일부를 한글로 번역한 훈민정음 언해본이 만들어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설명하기 위해 한문으로 편찬한 해설서이다. 이는 한문을 모르는 사람, 특히 내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반크는 “훈민정음은 한글 창제의 깊은 뜻과 원리가 담긴 한국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이라며 “그러나 현대 한국인들이 훈민정음을 읽기는 어려움이 많다.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 국립국어원과 협력해 훈민정음 해례본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 한국어와 영어로 번역한 ‘알기 쉽게 풀어쓴 훈민정음’을 온라인에 배포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21세기 한글 홍보대사 사이트(hangeul.prkorea.com)’에 소개된 ‘알기 쉽게 풀어쓴 훈민정음’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이트 개설을 계기로 ‘21세기 한글홍보대사를 찾아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패인은 반크 사이트에 공개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읽고 주변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전세계 외국인에게 영어로 번역된 훈민정음 해례본 홍보하기, 외국인에게 한글 가르쳐주기 활동 등이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1억 5000만 한류팬, 국내 거주 외국인 214만명, 해외 한국어 학습자 7700만명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백성을 사랑해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철학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글날 #훈민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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