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일본으로 파견되는 한국어 예비교원들이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희대학교)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일본으로 파견되는 한국어 예비교원들이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희대학교)

국립국어원 주최 ‘2019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 일환

한국어 예비교원, 일본 도쿄·치바현·오사카·교토서 4주간 실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가 ‘2019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12명의 한국어 예비교원을 일본 도쿄·치바현·오사카·교토 지역으로 파견한다.

28일 경희대에 따르면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은 국립국어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어 예비교원에게 국외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경희대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54명의 한국어 예비교원을 해외에 파견해 실무 역량을 증진한 바 있다.

올해 실습에 참여하는 12명의 한국어 예비교원은 도쿄 한국문화원, 샘물 한글학교,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 한글학교, 노다시 국제교류협회, 메지로대학, 오사카 한국문화원, 건국학교, 온누리한글학교, 교토 국제학교, 아이노대학 등지로 파견된다.

이들은 4주간 강의 참관 및 모의 수업 진행, 단기 한국어 교실 운영, 문화 체험, 봉사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경희대 한국어학과의 박동호 학과장은 “K-Pop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수가 급속히 증가해 한국어 교원 수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실습은 한국어 예비교원에게 현지 분위기 파악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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