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예인을 기용해 투자자 모집을 한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업체들이 드러난 가운데 연예인 사진을 도용해 주식 리딩방 투자 권유를 하는 사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7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백두산 카페에는 ‘여기도 연예인 사칭해서 사기인 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연예인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게시자 A씨가 캡처한 네이버 밴드 사진에는 4명의 연예인이 들고 있는 피켓에 투자 유치자 서재희씨에 대한 지지글이 각각 적혔다. 4명의 연예인은 김성주 아나운서와 김연아, 박미선, 임영웅인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더스라고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거기에서 사실은 모방을 한 거예요. 제일 좋은 것만 발췌하고 좀 나쁘고 안 좋은 거는 다 잘랐어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의 이상은 회장을 포함해 법인 및 관련자 10명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 건물 한 사무실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 강사가 거리낌 없이 이같이 말했다.회원 24만 계정을 보유하고 수조원대 피해액을 낳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다단계 업계 사이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요일인 내일(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온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내일 새벽까지, 경북 동부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서울·경기 남부내륙: 2~7㎝/인천·경기 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당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의 유족에게 관할 지자체인 서초구에서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남매 A·B씨의 유족이 서초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6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 8일 폭우가 쏟아지던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서 도로를 건너다가 뚜껑이 열린 채 방치돼 있던 맨홀에 빠져 숨졌다. 이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가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 확대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마련 등 도시침수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는 서울시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환경부와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상습 침수구역이지만 지하철 등 지하 매설물이 많아 하수관로 공사나 저류시설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지하 40~50m의 대규모 터널을 뚫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하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시설로 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5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5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극한홍수를 대비해 치수안전 관련 예산을 올해 1.2조원에서 내년 2조원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신규 댐 10개를 건설한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홍수특보 발령지점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2028년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역 지역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설치하고, 도림천과 한강을 잇는 지하방수로를 건설하기로 했다.환경부는 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일상화된 극한호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현직 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건 시민단체를 형사 고발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극우단체 신자유연대를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최근 고발했다.이 단체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과 강남역 일대에 유 부장판사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정치 판사’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던 걸로 전해졌다.법원이 특정 법관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대응해 형사고발 같은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법관 보호 차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각생들이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경찰청은 이날 수능시험 교통관리 결과 ▲경찰차량 에스코트 178건 ▲수험표 등 물품 전달 13건 ▲기타 23건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전국의 수능 시험장 주변에 경력 1만 1265명과 순찰차, 오토바이 등 장비 2681대를 투입해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유발차량을 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지게 우회시켰다.수능 종료 후에는 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기후변화로 발생했으며 기후변화 못지않게 생물다양성의 악화로 재앙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개최한 제127회 굿모닝CEO학습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또 올 것이며 반복적으로 우릴 공격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가 기후변화 때문인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늘 약속도 다 취소됐어요. 이런 지옥철은 난생 처음입니다.”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9일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붐비는 퇴근길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렸다. 특히 이날은 퇴근길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지하철 승강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특히 퇴근길 2호선 잠실역 승강장에는 금방 열차가 떠났는데도 한 칸당 30여명씩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서초구에서 서울 성북구로 퇴근 중이던 김모(30대)씨도 “원래 오후 6시에 퇴근하는데 파업으로 집 가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아 30분 일찍 나왔다”며 “그런데도 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태원 참사’가 오는 29일 1주기를 맞는 가운데 경찰이 핼러윈 기간에 홍대, 이태원, 강남역 등 서울의 고밀도 위험 골목길 16곳을 특별 관리한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7∼31일 핼러윈 기간에 서울의 고밀도 위험 골목길 16곳에 1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 분산, 장애물 관리, 범죄 예방 등의 인파밀집 대비 안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밀도 위험지역 16곳은 익선동, 명동, 홍대 관광특구,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강남구·서초구), 발산역, 문래동 맛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시가 올해 핼러윈 기간부터 인파 밀집도를 자동 측정하는 ‘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밀집 행사와 관련해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했다.이 시스템은 서울 시내 번화가에 CCTV를 통해 ㎡당 밀집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준다. 인파 감지 CCTV는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서울시, 소방 및 경찰 당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자치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단위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