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해상훈련이 제주 공해상 일대에서 실시됐다.해군은 12일 한미일 3국이 11일과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과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한미일 함정 6척이 참가했다.훈련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군 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년간 3자 훈련 계획을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본격 시작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 바람이 크게 불었으나 야권 후보들의 막말, 부동산, 아빠 찬스 등의 논란이 급부상하면서 판세는 다시금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 모습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의 변수로 떠오른 주요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꼼수 증여와 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언론인에게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협박 파문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결국 사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밝혔다.황 수석은 MBC를 포함한 기자들과 14일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로 알려진 사건으로 당시 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상관의 명령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일부 언론인과 만나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다.황 수석은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의 법률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비 세액공제에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비를 추가해 학생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확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 부정 평가가 각각 42%, 5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국민의힘 후보 공천과정 긍정 평가는 43%, 부정 평가는 42%로 나타났다. 모름 및 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43%와 민주당 지지자 70%는 국민의힘 공천과정에 부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당내 공천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단식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과 만나 “개인적으로 억울하겠지만 당이 엄정하게 다룰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노 의원과 약 36분간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는 노 의원의 금품 수수 인정 부분 때문에 전체를 위해 전략 지정으로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며 “노 의원이 당하는 수사는 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노웅래 의원 등의 공천 ‘컷오프’ 결정에 반발한 데 대해 “모든 분을 공천해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현 입장을 고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공천 탈락자)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안타까움, 원통함, 고통을 조금이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 지역을 전략공천 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컷오프 되자 국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올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비율이 47%, 야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비율이 44%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상승했다.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2주 전인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하며 야당 지원론을 역전했다.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 지시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의 방송이 13일 현재 수신되지 않고 있다.전날 오후부터 방송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작업의 연장선에서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라디오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1960년대부터 남측 주민을 겨냥해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전문가들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6.25 전쟁 직전만큼 위험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 지난 1950년 6월 초반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언제 방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잘못됐다고 답했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61%, 모름 및 무응답은 7%로 집계됐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현 정부 주요 장관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긍정 평가(32%)보다 부정 평가(59%)가 더 높게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60%, 모름 및 무응답은 8%로 집계됐다.2주 전에 진행한 직전 조사 결과(긍정 35%, 부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민주당을 향해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길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당 창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 위기 중 핵심적 정치위기는 신뢰받지 못한 양 정당이 극단으로 투쟁하다보니 아주 생산적이지 못한 정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걸 저지하기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제3세력의 결집이라는 모색이 있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발사된 지 11일 만인데,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의 3일 보도로 알려졌다.전날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첫 군사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궤도에 잘 안착했고 교신에도 성공했다. 시기적으로만 보면 남북이 맞물려 있어 본격적인 우주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남북 위성 간 역량 차이는 뚜렷한데, 군이 독자 개발한 정찰위성의 정밀함이 지상에 있는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내는 등 북한보다 훨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궤도에 잘 안착했고 교신에도 성공했다.불과 열흘 전 북한도 정찰위성을 쏴 올렸는데, 시기적으로만 보면 남과 북이 본격적인 우주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남북 위성 간 역량 차이는 뚜렷한데, 군이 독자 개발한 정찰위성의 정밀함이 지상에 있는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내는 등 북한보다 훨씬 앞설 만큼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南위성, 30㎝ 물체도 식별 가능한 듯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발사한 정찰위성 1호기는 40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이 2일 새벽 첫 번째 독자적인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 전역 30㎝ 물체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쏜 위성 1기는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으로 감시정찰의 ‘눈’ 역할을 하는 고성능 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특히 이번 정찰위성에는 아리랑 3호(다목적실용위성 3호)에 비해 해상도가 3~4배 정밀한 전자광학(EO)과 적외선(IR) 장비가 탑재됐다. 가로·세로 0.3m가 점 하나로 표현된다는 의미로 ‘0.3m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이 정부 여당 지원과 견제 모두 4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22대 총선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다.‘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도 44%로 나타났다. 모름 및 무응답은 13%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찰스 국왕이 즉위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으로,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초청이 이뤄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인 런던 시내 한 호텔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이번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경고하고 APEC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이런 형태의 논의는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의 공조를 과시하는 상징적 차원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부과는 거부권을 쥔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존재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북러 군사협력의 불법성을 환기시키는 등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