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4%·민주당 31%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현 정부 주요 장관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긍정 평가(32%)보다 부정 평가(59%)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 모름 및 무응답은 8%로 집계됐다.

2주 전에 진행한 직전 조사 결과(긍정 35%, 부정 56%)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9%, 강원·제주 36%, 대전·세종·충청 35%, 부산·울산·경남 35%, 서울 31%, 인천·경기 31%, 광주·전라 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2%, 서울 61%, 인천·경기 60%, 대전·세종·충청 59%, 부산·울산·경남 58%, 강원·제주 54%, 대구·경북 42%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63%, 60~69세 53%, 50~59세 24%, 40~49세 19%, 18~29세 18%, 30~39세 1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49세 78%, 50~59세 71%, 30~39세 70%, 18~29세 63%, 60~69세 43%, 70세 이상 3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지지 정당 없음’ 28%로 나왔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p 상승했고, 지지 정당 없음은 1%p 하락했다.

현 정부 주요 장관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32%, ‘부정적으로 본다’ 5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7%로 집계됐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각각 79%, 67%로 과반을 웃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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