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13일 “우리 탓이다, 다시 일어나자”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8석을 줬다는 건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 더 이상 그때 상황을 재현하지 말자”고 전했다.홍 시장은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미술품 아직도 특수층 전유물‘미술올림픽’ 월드아트엑스포로대중 향유권 기반 만들 계획 AI로 가품 구분 어려워진 시대믿을만한 기술 인증서 필요해IAA의 NFT 인증서 역할 기대[천지일보=이솜 기자] 오픈AI의 챗GPT 열풍과 더불어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상용화될 당시 창의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작업자는 기계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곤 했다. 대표적으로 ‘예술계’였다.그러나 곧 이런 예상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AI로 그린 그림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가 하면, AI가 유명 작품을 모방한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기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20일부터 실력행사로 들어간 전공의(專攻醫)들의 집단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專門醫)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병원에서 일정기간 임상수련을 하고 있는 의사들로서 병원의 정상적인 진료와 치료 및 수술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협상이 파경을 겪으면서 결국은 국민들에게 건강관리의 위험과 환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을 감수하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조사한 결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생경제 분야 전문가인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10호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는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 국민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당 안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의 역할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민생을 챙겨온 실력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더 활발하게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이 지난 10일 시민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마련된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개관식을 갖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손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관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 남구청, 시 산하기관 대표, 시립예술단 예술감독, 부산문화회관후원회를 비롯한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준공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프닝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 테너 최원갑, 소프라노 박성의가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이흥렬 곡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수락 연설에서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구성된 이유를 지우고 명확한 적을 상정함으로써 이른바 ‘정권심판론’을 피하려는 시도로 읽힌다.‘어떤 생각으로 비대위원장을 할지 말씀드린다’던 한 비대위원장은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로 추정되는 여왕의 무덤에서 온전한 상태의 포도주 항아리가 수백개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 데일리뉴스 이집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이달 아비도스에 있는 제1왕조 메르네이트 여왕의 무덤에서 5000년 된 포도주 항아리 군을 발견했다. 그중 일부는 아직도 온전한 상태로 고대 포도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에 비엔나 대학교의 고고학자 크리스티나 쾰러가 이끄는 독일-오스트리아 조사팀이 발굴한 대규모 유적물 중에는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대한민국이 ‘법치국가(法治國家)’라는 것은 바로 국민의 의사에 따라 만든 법률에 의해 다스려지는 나라라는 국가의 원리를 정의한다.헌법 제2장 제11조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명문화하고 있다. 그리고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라고 해 특권층은 있을 수도 만들 수도 없다는 것으로 국민의 평등사회
[천지일보= 홍보영 기자, 이영란 수습기자] 최호성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청년위원장의 친구 중 일부는 캐드를 하는데 일감이 안 구해져 인건비를 매우 낮게 책정해 일감을 따내려 다닌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LH 전관범죄에서 설계 도면조차 무허가인 업체들이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최 위원장은 “도면조차도 제대로 만들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전관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일당을 따낸 것”이라며 분노했다.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를 포함해 철근이 누락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 용역을 31개(중복 포함) 한국토
서울시가 초중고 대상 마약예방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급증하는 국내 마약사범 다수가 1020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땅한 논의라 여겨진다. 과거에는 마약에 접근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SNS, 국제배송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보니 마약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뇌가 완성되는 25세 이전에 마약에 중독되면 이는 단순 중독을 넘어 편집증 등 정신 질환으로 이행되고 평생의 삶이 마약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1020세대의 마약범죄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10대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첫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둔 가운데 종교계의 시국선언 바람이 연일 거세게 불고있다. 특히 같은 종단 교단이라도 ‘진보’ ‘보수’로 나뉘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는 종교계 인사들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존경을 받기도 한 만큼 종교 인사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찬반논쟁이 팽팽하지만, 교계 내에서 자칫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도 번질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진보 성향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불교단체들의 윤석열 정부 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의힘 멘토를 자처하며 보수 정치권 개입 시도 행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자 개신교계에서 또 ‘손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신교 단체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전 목사가 목사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시민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단 규정을 통해 전 목사의 행동을 조속히 멈추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20년 2월 13일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는 전 목사를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고 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폭력(학폭) 가해 처분 기록을 대입 수시와 정시에 모두 반영하는 등 정부가 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엄벌주의’ 대책을 강화한 것과 관련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학교의 사법화’가 지금보다 더 심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게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해 발표했다.정부는 학폭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 결과를 수시는 물론 정시모집 전형에 모두 반영하기로 하고 대입 수능, 논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진보 성향의 이 단체는 이날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비상대책위원회(사제단 비대위)는 이날 오후 7시 ‘친일 매국 검찰 독재 퇴진 주권 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서울광장 동편에서 열었다.사제단 비대위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외교와 안보, 경제, 민생, 복지 등 모든 면에서 흔들리고 있다”며 “기왕 뽑았으니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년 동안 약 2억 4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보관금(영치금) 입금액’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감자가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총 2억 4130만 7027원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수감자는 정전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교수의 영치금은 2위 수용자(1억 80만 376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모든 신자는 존엄하고 평등하기 때문에 서열에 집착하는 건 이교도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가톨릭 뉴스 에이전시(CNA)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출세라고 생각할 때 그건 그리스도인이 아닌 ‘순전한 이교도’”라고 비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은사와 직무의 다양성이 교회 내에 특권층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출세하기 위한 승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프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이 12일 “공정과 상식이 없는 검찰과 사법부는 신뢰를 모두 잃었다”며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곽상도 50억 뇌물 무죄, 정의당은 이대로 덮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는 조속히 특검 도입을 위한 절차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상도와 50억 클럽 사이의 연계 이어진 특권의 고리를 밝혀내 법 위에 군림하는 사회적 특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여당을 향해 ‘대통령실의 하명만 기다리는 무기력한 식물여당’ ‘집권당이 아닌 종속당’ 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안 관련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예산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으나, 여당은 대통령실 눈치만 살피며 초부자 감세만 신줏단지처럼 끌어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진 집권세력이 초부자들을 위한 정치파업에 여념이 없다는 건 절대다수 국민 삶보다 극소수 특권층이 더 중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정부의 잘못으로 ‘이태원 참사’를 당한 지 49일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향소에 직접 가서 피해자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4일 참사 47일 만에 현장 인근에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분향소가 설치됐다. 정치권은 이제라도 국민과 유족에게 답을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여당 인사의 막말과 망언을 보며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공감능력이 없어도 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부여당은 대기업만을 위한 법인세 인하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초부자의 세금을 깎아주는 게 ‘민생예산’인가. 국민의힘은 ‘야당이 민생예산을 발목 잡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극소수 슈퍼부자들만을 위한 세금 감면을 고수하며 예산안 합의를 거부하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입에 담다니 기가 찬다”며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세금 감면 예산을 어떻게 민생예산이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