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임성재가 모처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나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임성재는 즐기면서,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임성재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어제 오후 한국에 도착해서 좀 피곤하지만, 잘 참고 시차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25일부터 나흘간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TV 틀면 나온다.” “채널 돌려도 같은 인물이다.”전현무, 붐, 장도연, 김성주, 박나래, 김구라, 김숙, 신동엽 등 일부 소수 방송인의 예능 프로그램 독식이 가중되고 있다.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한 업체는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431편을 대상으로 8319명의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일부 방송인들의 돌려막기식 예능 독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21편이나 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MC로 출연했다는 점은 전형적인 ‘예능 독식’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안에서 3040세대의 신앙은 어떠할까. 3명 중 1명 이상은 힘든 직장생활과 가사·육아 등이 신앙 약화를 초래한다고 느꼈으며, 삶의 고단함이 신앙에도 고스란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일예배 외 교회에서 다른 활동이 없는 비율(65%)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출석교회에 대한 불만족도 역시 3040세대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현장예배를 이탈하는 비율은 32%에 달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교회 이탈자 5명 중 3명(58%)는 다시 교회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세명의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명절 연휴를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인천시 남동구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직원에게 특별(포상)휴가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직원의 소감이다. 남동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 극복 차원에서 다자녀 가정 직원들에 대해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미성년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다자녀(세자녀 이상) 가정 직원으로, 시행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대상자도 포함된다.휴가는 설·추석 명절 연휴 앞, 뒤 희망일에 매년 1일씩 주어지며, 대상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야구 본토 스타들을 마중 나온 팬들의 얼굴엔 설레임이 가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공항엔 팬들과 취재진 등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AP통신, 일본NHK, TBS카메라가 샌디에이고 선수의 입국 장면을 담았다.팬들은 유니폼과 야구공, 펜 등을 들고 선수들을 기다렸다.샌디에이고 선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왔다는 김중희씨는 롯데 자이언츠 점퍼를 입고 있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이 2024년 하반기(7~12월) 돌잔치를 준비하는 돌준맘(돌잔치를 준비하는 맘)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돌잔치 혜택을 선사하는 ‘마이 리틀 베이비(My Little Baby)’ 돌잔치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언어 교구 브랜드 이응이(oioiooi)와의 협업을 통해 마이 리틀 베이비 패키지 계약 시 선착순으로 이응이의 마이리틀카를 아기의 첫 번째 생일 선물로 증정된다. 이응이의 마이리틀카는 프랑스 너도밤나무로 만들어진 원목 장난감 자동차로 노란 바퀴의 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은 아니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서울에 깜짝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5만 16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기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구름 관중을 모은 주된 요인이었다. 린가드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고 싶어 상암벌을 찾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어리석은 생각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잘 나갈 때 끝없이 잘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힘들 때 끝없이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두 가지 다 어리석은 생각이다.보통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줄 안다. 긍정적인 생각이 강해지면 사기당하기 쉽다. 다른 사람의 말도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많은 안 좋은 상황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예를 들자면 차에 부속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도 미루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계속 괜찮을 수는 없다. 어느 날 큰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병력과 탄약이 부족하고 서방의 원조 공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전장의 주도권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양상이다.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거의 4분의 1을 점령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이보다 더 클 수 없다. 전쟁 첫해에 연이은 승리를 거둔 우크라이나 군대는 더 강력한 상대를 상대로 더 깊숙이 파고들고 화력도 열세인 상황에서 뒤로 밀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지속하는 데 필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날마다 목표나 목적을 정하고 이루어 낸다면 하루를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작든 크든 그러한 성공들이 모여서 인생의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성공이라는 말이 좋기는 하지만 피곤한 말일 수도 있다. 어느 순간순간에 평가되어지고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당대 최고의 발명가인 토머스 앨버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면서 몇 백 번을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다 알 것이다. 무명실로 된 가느다란 탄소 필라멘트를 전극 위에 얹어서 과열되지 않고 45시간 동안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의 대표 매체가 한국의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현상을 저출산과 연결지어 비판적으로 조명했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9일(현지시간) "한국 사회가 저출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지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상황을 소개했다.르몽드는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상 전국 노키즈존은 542곳,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구글 지도에 표시한 노키즈존도 459곳이라며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서 이런 현상은 우려스럽다"며 일종의 낙인찍기라고 해석했다."집단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올해 설 연휴는 주말 이틀을 끼고 나흘이라 비교적 짧은 편인데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고향으로 출발하는 마음은 기쁘고 설레기만 합니다.(인터뷰: 박상대 | 경기 김포시)“이제 작년까지는 내가 이제 제사를 모시고 했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까 이제 아들한테 물려줘서 아들네 집에 가는 거예요. 아유 기쁘고 좋죠. 해마다 이래 명절만 되면 뭐 하는 것도 없이 그냥 기뻐요. 마음이. 또 이제 세뱃돈도 많이 주려고 준비해서 가요.”(인터뷰: 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의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단순 음악 검색·재생이 아니라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 준다.예를 들어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 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최병용 칼럼니스트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파혼의 이유로 올린 글이 화제다.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호텔에 놀러 가면 퇴실 시 호텔 요금에 청소 비용이 포함되었다며 일부러 어지르고 나온다. 비싼 호텔일수록 정도가 심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1인당 8만원대 한정식집에서 식사가 끝날 무렵 반찬 10여개를 리필한 후 다 남기고 나왔다’고 썼다.시어머니는 “비싼 식당에선 이렇게 해야 손해를 덜 본다”라고 말했다니 우려스러운 마인드다. 두 모자의 사례는 부모의 행실이 자식에게 어떻게 대물림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잘못인
[천지일보=박헤옥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남자 4호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사과했다.‘나는 솔로’ 9기 옥순은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 중이다.2일 9기 옥순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9기 옥순은 “공격적인 언행에 대한 지적 어떻게 생각하냐. 어제 4호님께는 많이 심하더라”라는 한 팬의 질문을 받았다.이에 9기 옥순은 “부끄럽게 생각한다. 4호님께도 촬영 끝나고 사과드렸다”라고 답했다.이어 “술 취해서 그런 거냐. 원래는 그 정도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는
[라파=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부터 대피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남부 라파에 도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칸유니스가 하마스의 거점이라며 공세를 확대했다. 2024.01.30.
전경우 칼럼니스트아득한 시절 중국에서 초나라와 한나라가 천하를 놓고 다투었다. 그 중심에는 초패왕 항우(項羽)와 한왕 유방(劉邦)이 있었다. 전쟁은 5년간이나 이어졌고 최후의 승자는 유방이었다. 항우는 오강(烏江)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마을 촌장이 오강을 건너 훗날을 도모하자고 했지만, 항우는 비장하게 목숨을 끊었다.항우는 “하늘이 나를 버렸는데 내가 어떻게 강을 건너겠는가, 강동의 부형들이 나를 동정해 왕으로 삼아 준다 한들 내가 무슨 면목으로 그들을 볼 수 있겠는가, 설령 그들이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 마음에 부끄럽지 않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올해는 카페 창업에 도전하려고 해요.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영역이라 두려움이 크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지고 도전해보려고요.”경기도 양주 독바위 공원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정혜원(40대, 여, 의정부)씨가 이같이 말하며 새해 다짐을 각오했다.같은 장소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김진규(30대, 남, 양주시)씨도 “몇 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고 했다. 지금은 경기도 회복되고 영업도 꽤 잘 돼 겨우겨우 빚을 갚는 중”이라며 “죽을 힘이 있다면 살 힘도 있
글 신현배 옛날 에레크의 왕 길가메시는 동방에서 가장 용감하고 싸움 잘하는 왕이었다. 그는 삼분의 이는 신이고 삼분의 일은 사람인데 그와 맞서 싸워 그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길가메시는 백성들을 힘으로 다스렸다. 아무 젊은이나 강제로 끌고 와 허리가 휘도록 일을 시켰으며,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첩으로 삼아 버렸다. 백성들은 길가메시의 횡포에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길가메시를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 달라고 하늘의 신들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천신은 백성들의 기도를 듣고는 아루르 여신을 불러 말했다.“그대가 옛날에 진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늘 약속도 다 취소됐어요. 이런 지옥철은 난생 처음입니다.”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9일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붐비는 퇴근길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렸다. 특히 이날은 퇴근길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지하철 승강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특히 퇴근길 2호선 잠실역 승강장에는 금방 열차가 떠났는데도 한 칸당 30여명씩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서초구에서 서울 성북구로 퇴근 중이던 김모(30대)씨도 “원래 오후 6시에 퇴근하는데 파업으로 집 가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아 30분 일찍 나왔다”며 “그런데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