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이날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입니다.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특히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이다.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개시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의 FS 연습 기간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둬 진행한다.연습 첫날인 이날엔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했고 특히 미군 RC-135V(리벳 조인트) 정찰기와 우리 공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등이 출격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했다.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지상·해상·공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1일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2일 일본 항공자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공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 항목은 각종 전술 훈련이었다. 훈련에는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 F-2 전투기 2대가 동원됐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다.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제6항공단과 제8항공단, 중부항공경계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무기화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군사 장비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화상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군수업체의 생산 역량이 증가했다며 "더 향상된 군사 장비의 개발과 제조, 그리고 AI 기술을 군수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그다음 차례"라고 말했다.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국제사
[카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서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볼레프Tu-160M 비행을 마친 후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비행복을 입고 Tu-160M에 탑승해 약 30분 동안의 비행을 마친 후 "차세대 항공기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2024.02.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란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대한 미군의 공습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중동 확전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이 “이란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군사작전으로 고조된 중동의 긴장과 불안을 가중할 ‘전략적 실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의 공격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 침해로 국제법 위반이며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이런 모험의 지속은 지역과 국제 평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대상으로 친 이란계 민병대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개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고 끝에 요르단 주둔 미국 장병들에 대한 드론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이에 따라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과 맞물려 전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은 요르단에서 벌어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및 산하 민병대와 연결된 85개 이상의 시설을 목표로 이라크·시리아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 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으르렁거릴 뿐이다. 남북의 날 세움에 일촉즉발의 한반도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북한은 지난 한 해 ‘핵’ ‘핵’ ‘핵’만을 외쳐대다가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해 핵 의지를 다졌고, 이에 맞서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도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지난 18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위기 지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남북의 팃포탯(맛대응) 양상을 두고 일촉즉발의 한반도라고 표현할 정도다.게다가 북측이 지난달 21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를 빌미 삼아 남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하자 이를 기화로 북한은 곧장 폐기를 선언하고 최전방 감시초소(
[서울=뉴시스] 한미일은 20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일 공중훈련 모습.(사진=합참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이 제주 동쪽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도 출격했다.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격했고 지난 8월에는 ‘을지자유의방패’ 한미 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B-1B는 최대 속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가 내년 8월부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때 핵 작전 연습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7시간 넘게 진행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끝난 뒤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자유의 방패(UFS)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전에는 북한의 핵 공격이 발생하면 미국이 알아서 ‘핵 보복을 해줄 테니 안심하라’는 것이 핵우산(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미국의 신형 핵전력을 두고 ‘선제타격 목적’이라고 비난하며 핵확산 책임을 전가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7일 미국의 최신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와 개량형 전술핵무기 B61-13을 거론하며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핵 선제타격을 끈질기게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문은 “미국이 세계 그 어느 장소도 불의에 핵으로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하는 새 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의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새로운 전술핵무기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가 15일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다.동아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B-52 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연합공중훈련은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B-52를 한국 공군의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이며 B-1B 랜서, B-2 스피릿과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B-52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약 한달 만에 출격하는 것인데, 당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측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었다. SCM은 매년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며 올해가 제55차 회의다.올해 수차례의 한미 정상 간 만남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공고해진 한미동맹을 세계 최고의 동맹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멘텀 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또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는 물론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 간 연합공중훈련 실시 등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 확장억제 공약을 공고히 했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이는 한미 정상이 올해 4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제고 이행 차원인데 미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N),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이른바 ‘핵 3축’으로 불리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수시로 전개해 북한에 압도적인 핵 역량을 과시했다는 설명이다.다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 기술까지를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