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차원… 차츰 확대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1970년대 초 적십자회담 대화록 일부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북회담 문서 공개는 통일부가 ‘투명한 남북관계와 대국민 정보공개 확대’를 이유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1월1일 제정·시행한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통일부 훈령)’에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공개된 문서는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 대화 사료들로, 분단 이후 남북이 적십자 회담을 통해 처음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25차례에 걸친 남북 적십자 예비
[서울=뉴시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남북대화 50년을 맞아 디지털 사진 전시를 진행한 9일 서울시청역 역사에 마련된 디지털포스터에서 남북대화 50년 '걸어온 길, 열어갈 미래' 사진 전시가 표출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사진 전시는 9월 8일까지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종로3가역 등 4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총 667회 남북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가 큰 회담 중심의 현장 사진을 선정했다.
“회담 재개 등 기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지금도 매일 북측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유의미한 응답은 없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고 만나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지만 매일 9시에 신호음을 북측에 발신하고 있지만 의미 없는 응답은 없었다”면서 “북한 입장이 어떻든 연락 채널은 계속 열려 있어야 하고 연락관이 현지에 있기 때문에 기본 업무를 수행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언제 남북 회담이 열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며 “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핵심과제 제시북한에 보건·방역 협력 강조… 쌀 지원도 검토바이든 출범 계기 북한 전향적 태도 보일 가능성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을 꼽았다.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지난해 6월 이후 끊긴 남북 통신선을 연결해 각종 회담을 추진하는 등 남북관계 국면을 전환하고 나아가 북미대화 재개도 꾀하겠다는 건데 북한이 호응하고 나설지 주목된다.◆통일부, 대통령에 업무보고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통
김태년 “인도적 남북대화 교류 추진”송영길 “안보리 측에 제재완화 요청”[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군사행동 계획에 대한 보류를 결정한 직후, 여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25 전쟁 70년인 25일 한반도 종전 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지금도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선 종전 선언이 필수”라고 강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이산가족 상봉 20주년… 대면상봉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통일부는 24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행사와 스포츠 교류 등 사회문화 분야 협력 사업 재개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는 2001∼2008년에는 남북 간 공동으로 개최했지만, 그 이후로는 각자 따로 경축해왔다.아
“완료 후 2주간 시범운영 계획”북측 화상상봉장 “아직 진행 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13개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시작됐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보수에 착수했다”며 “4월말 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달 말까지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를 완료하면, 이후 2주 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면서 “(시범 운영 시) 이산가족들이 고령인 만큼 불편하지 않도록 선명한 화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北측과 실무협의 후 적십자 회담도 계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최근 한미워킹그룹 회의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관련 물자반출 제재 면제 결정으로 빗장이 풀린 화상상봉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현장 점검 등 화상상봉 행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북측과 실무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통일부는 행사 진행을 위해 모니터 등 물자구매 준비에 나선 상태다. 10년 넘게 방치됐
2007년까지 총 7차례 걸쳐 진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이산가족 ‘화상상봉’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한미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문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화상상봉을 할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외교부는 15일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응방향을 포함해 남북·북미관계 동향과 남북협력 등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화상상봉에 대한 장비를 북측에 반출할 때 필요한 미국 내 제재면제와 관련해
“北, 수령 거절의사 보인 적 없어”이산가족 화상상봉 “北과 논의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북한에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제인 타미플루 전달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여전히 “북측과 협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자 전달에 있어 관련 절차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지난 1월 11일 북측에 넘겨줄 계획이었으나 타미플루 수송 차량의 북한 진입이 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무산됐다.전달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추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4일 남북 이산가족을 위한 화산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설 명절을 계기로 성사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 간에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백 대변인은 “작년부터 논의가 시작됐고, 저희는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보통 이산가족 상봉은 명절 계기에 저희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한다”고 설명했다.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한미, 대북 제재·압박에 입장차”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가능성 시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미국 측과 저희가 부분적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미국이 남북사업을 반대한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미국이 상당히 협조적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조 장관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구체적인 세부적인 내용에 있어
통일부 장관 “남북철도사업, 한미 간 일부 생각 다르지만 美 반대는 안 해”남북사업, 비핵화 추동에 한미 간 공감해… 대북제재, 필요시 일부 예외요청이산가족 상봉 문제 북측에 제의한 상태… 유엔 대북인권결의, 국제사회 공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이 실현 가능하느냐’는 민주평화당 천정배 국회의원의 질의에 “연내 실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외통위 국감에서 조명균 장관은 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며 사실상 방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제주에 머무는 예멘 난민 신청자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폐업·휴업에 엄정 대처해 학부모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공방이 집중됐습니다.◆文면담 교황 “공식초청장 오면 北
천해성 차관-北 황충성,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19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 등이 협의를 가졌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천해성 차관은 황충석 북한 조평통 부장에게 빠른 시일 안에 국회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북측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 우리 국회에서 실무회담을 제안한다면 최고인민회의가 검토해서 답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우리 측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북측에 제의
올해 들어 5번째 남북고위급 회담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돼 정상회담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관련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회담에서 “남과 북은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11월 중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바, 특이할 대목은 남북이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그간 남북 간 철도와 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의 마약 적발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슈를 모아봤다.▲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 조명균 “北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어 채택한 공동보도문에 적십자회담 일정을 11월로 정했다.내달 적십자회담은 그간 간헐적인 상봉에 그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평양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이뤄지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적십자회담에선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15일 양측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한 북측지역 철도 현지공동조사는 경의선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동해선의 경우 11월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선 고위급회담을 진행한 다음 이러한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9월 평양공동선언
2032년 남북 올림픽공동개최 위한 회담은 이달말 열기로남북 간 장성급 군사회담은 빠른 시일 안에 개최 합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남북한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이처럼 합의를 하고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에서 밝혔다.이에 따르면, 남북한은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동·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