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인사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뒤 6월 8일 경기도 파주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인사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뒤 6월 8일 경기도 파주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해성 차관-北 황충성,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협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19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 등이 협의를 가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천해성 차관은 황충석 북한 조평통 부장에게 빠른 시일 안에 국회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북측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 우리 국회에서 실무회담을 제안한다면 최고인민회의가 검토해서 답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측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 제의에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통한 수시상봉 및 화상상봉, 고향방문단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은 적십자회담에 앞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방안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통일부는 남북측이 민간·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해 9월 평양공동선언과 고위급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또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남북관계 관련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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