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 ‘자막 논란’과 관련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방심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추천 이정옥 위원을 뺀 위원 7명이 참석했다.앞서 MBC 뉴스데스크 등은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하며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으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자막을 달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의회 상·하원은 내년도 미국의 국방관련 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에서 행정부에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하는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다.또 한국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군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NDAA 상·하원 단일안을 공개했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가짜뉴스 근절과 신속 피해구제를 위한 원스톱 ‘신속심의‧구제제도(패스트트랙)’ 활성화, 가짜뉴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도입, 포털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TF)’ 가동 후,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협력기관으로 참석한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이다.방통위는 우선 현재 가능한 대응 시스템과 기능을 재정비해 가짜뉴스를 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보고받고 재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1년 8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임기가 내년 7월까지였지만, 윤 대통령 재가에 따라 해촉이 확정됐다. 해촉 효력은 1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정 전 위원장은 해촉 후 입장문을 통해 “15년 전처럼 ‘기록’과 ‘법적 대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극우적 색깔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이들의 합류로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도가 여권 다수로 재편될 가능성 큰데, 윤석열 정부는 방송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야권과 언론계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방통위, 서기석 추천‧차기환 임명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야권에서 추천한 김현 상임위원이 안건 상정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정책 등에 대해 조언해 온 이 후보자는 일찌감치 후보로 내정된 상태였다. 야당의 반발 등을 고려해 후보자 지명 시기를 저울질해왔다. 자녀 학폭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5월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31일까지여서 지명을 더 미룰 수 없었다고 한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 지명 발표에서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국정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점수 조작 의혹으로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한 전 위원장의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상 상당 부분 소명된다는 판단을 내놨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한 전 위원장이 TV조선 점수가 수정된 것을 인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관계나 경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 전 간부·윤모 교수 ‘보석 인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31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것과 관련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면직 처분을 두고 “당연한 조치”라며 옹호하는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장악 선언”이라고 비판에 나섰다.문재인 전 대통령 때 임명된 한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불구속기소 됐다. 대통령실을 이와 관련 중립성과 공정성을 저버렸고, 방통위원장의 직권을 남용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한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하기도 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이를 두고 “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가운데 김효재 상임위원이 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설명문을 통해 “관련 법률에 따라 김 상임위원의 위원장 직무 대행을 알린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 제5조에 따르면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중 연장자 순으로 각각 그 직무를 대행한다.현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1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은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위원장은 하루라도 그 직에 더 앉아 있을 이유가 없으며 앉아 있어서도 안 된다”고 촉구했다.김기현 대표는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신분보장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이나, 성실의무와 품위 유지의무의 중대 위반을 면직 사유로 적시한 국가공무원법 등에 비춰볼 때 한 위원장의 면직은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김기현 대표는 “편향적이고 편협한 언론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멈추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관여해 기소돼 국가공무원법상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면직 사유다.김 상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시작된 감사원 감사의 결과 보고서를 현재까지 통보받지 못했고 방통위에 대한 검찰의 수색과 국무조정실·대통령실의 감찰은 현재 진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 한 위원장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본인이 직접 중대 범죄를 저질러 형사 소추되는 등 방통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면직했다”며 한 위원장 면직을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고 밝혔다.또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지휘·감독 책임과 의무를 위배해 3명이 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공소장과 청문 자료에 의하면 한 위원장은 TV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논란을 두고 파열음을 빚었다.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위원장의 소명을 듣는 청문을 진행하는 등 면직 절차에 속도를 내 이르면 이날 면직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의힘은 면직 조항을 언급하며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은 박성중 의원은 이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점수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위계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한 위원장을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20년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점수가 조작돼 실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을 알면서도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은 또한 한 위원장이 특정 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작년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발의됐다.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 발의에는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아미 베라 의원도 동참했다.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확장과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고문, 수감, 강제노동, 굶주림을 통해 북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인 최민희 전 의원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10일 공개 건의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 추천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일 민주당이 (철회를) 처리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께서 임명하지 말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최 전 의원이 방통위원으로 추천된 것이 불가한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결정적으로 민주당이 최 전 의원을 방통위원 후보로 추천하는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기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피의자의 자기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점수를 감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