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 현장에서 화염방사기와 쇠파이프로 용역을 공격한 신도 17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재판장 김형석)는 23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화염병처벌법 위반, 모욕죄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16명의 피고인에 징역 6개월 이상의 실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 중 10명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반면 1심에서 유죄를 받았던 김모씨에 대해서는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당시 교회 철거 과정에서 법원의 명도집행을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의심된다”며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명도집행을 시도하던 집행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판사를 가만 안두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뱉는 등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7일 오전 10시 찾아간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예정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불가마사우나’. 이 건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180억을 주고 사들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박기’ 논란이 불거진 곳이다.이날 사우나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1층에 걸린 ‘****사우나 정상영업합니다. 연중무휴’라고 적힌 현수막이 아직 영업 중임을 알리고 있었다. 건물 뒤쪽은 4~5층짜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조용한 주택가였다.“그 교회가 얼마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 8구역 내 사우나 건물 매입을 시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투기를 위한 알박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다수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근처에 사는 성도들을 위해 교회 근처로 5000명 정도 모일 수 있는 부지를 어렵게 찾은 것”이라면서 “전후 사정도 모르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26일 사랑제일교회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시민단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인 전광훈 목사를 형사 고발했다. 이 단체는 전 목사 등이 교회 건물로 부동산 알박기를 해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500억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15일 전 목사를 특수공갈과 부당이득 혐의로 서울 종암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지난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가 요구한 500억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은 논란 2년여 만에 당초 서울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의 승리로 미화되서는 절대로 안 된다. 신앙과 기도로 500억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짚고 싶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목사) “우리는 이겼습니다. 너무 흥분되고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그것이 바로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신 것입니다!” -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극우 정치 성향을 표방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가 논란 끝에 지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500억대의 철거 보상금을 받게 되면서 논란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무릇 부당한 이득을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니, 재물이 목숨을 빼앗는다.(잠언 1:19)’ 대법원 판결에도 명도집행에 저항해오다 결국 재개발 철거 보상금으로 500여억원을 받게 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개신교계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개신교 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법의 절차와 요구를 무시하면서 기어이 교회가 요구한 수준의 보상금을 받게 된 것은 교회라는 이름으로 행해서는 안되는 불법과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라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63억원의 보상비를 요구하며 버텨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뜻대로 보상금을 받게 됐다. 장위10구역 조합은 6일 성북구 아리랑힐호텔동대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500억원(공탁금 85억원 포함)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423명 중 357명이 임시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61.9%인 221명이 보상금 지급 안건에 찬성하며 안건이 가결됐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된 후 2017년 관리처분 인가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교회 부지를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조합으로부터 50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지난 17일 올라온 주일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조합 측에게 500억원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며 양측이 작성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500억원은 건축비와 인테리어 공사비, 임시 예배처 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우선 3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입장을 고수하다가 85억원을 토해낼 것인가, 입장 바꿔 최대 263억원을 포기하고 300~400억원을 받고 교회 건물을 철거할 것인가. 최근 딜레마에 빠진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의 고민이다.서울 장위10구역 2004세대에 달하는 재개발사업.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는 재개발이 이뤄질 수 없다’는 철벽에 최근 금이 갔기 때문이다. 교회 측의 버티기로 재개발 사업이 10년여 지연되자 조합 측은 다른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사랑제일교회를 빼고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쪽으로 조합원들의 의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15일 법원과 재개발조합 측의 6차 명도집행 시도 과정에서 교회 헌금을 갈취 당하고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신도들이 집행인력에 의해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폈다. 전 목사는 16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명도집행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마 했는데 새벽 3시에 용역들이 쳐들어와서 기도하고 잠자는 사람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주일 헌금까지도 다 털어갔다”며 “용역 6명이 내 허리와 다리를 붙잡고 끌어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저항하니 CC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택엔 불이 붙었고 교회가 무너지면 순교를 하겠단 신도들은 전봇대에 올랐다. 15일 재개발조합과 법원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6차 명도집행은 이 교회 신도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쳐 대규모 충돌을 빚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이날 오전 3시 30분쯤을 기해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수백명이 교회 안으로 기습 집결했고 약 4시간가량 교회 내부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 종탑과 전봇대에 올라 투신시위를 벌이며 저항에 나섰다. 교회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용역들
양측 대치 과정에서 3명 부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됐다.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은 이날 새벽 3시 20분부터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다.하지만 소식을 듣고 모인 수십명의 교인들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신도 중 한 명은 전봇대 위로 올라가 “집행을 그만두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며 반발했다.경찰이 교인들의 진입을 저지하면서 양측 대치가 이어지는 상태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와 소방차도 대기하고 있다.앞서 성북구 장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조합에서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2부 마용주 임종효 주선아 부장판사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재개발 조합 측 손을 들어줬다.명도소송이란 부동산의 권리자가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 이전을 구하는 소송이다.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집행문이 발효되면 재개발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강제 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자의 날에’라는 제목으로 “어제, 장위동 철거현장에서 노동자 한 분이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다. 철거과정상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사고현장에 직접 가보니… 너무나 착찹했다”라고 썼다.오 시장은 이날 “노동자의 날을 하루 앞둔 날에 일어난 장위동 사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소중한 생명이 안전장치도 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지역 9층짜리 건물 철거 현장에서 강모씨는 지하
[서울=뉴시스]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의 한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매몰됐던 강모(59)씨가 발견되어 노원소방서 119 구조대원들이 엠블란스로 이송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의 한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매몰됐던 인부가 1일 오후 발견됐다. 약 25시간 만이다.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위동의 한 9층짜리 건물 철거 현장에서 추락한 강모씨를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발견했다.발견당시 강씨는 호흡이 없었다.앞서 강씨는 전날 오후 3시 35분쯤 해당 건물 3층에서 철거 작접 중 건물 붕괴로 지하 3층으로 추락했고, 그대로 매몰됐다.현장에 있던 다른 인부 7명은 부상자 없이 대피했다.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밤새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강씨를 발견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구조대원 등이 매몰자를 구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3층서 작업중 바닥 무너져 지하로 추락[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50대 노동자 1명이 지하에 매몰돼 야간 구조작업 중이다. 다만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이 건물 3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9)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원래 지상 9층·지하 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였던 이 건물은 그간 철거가 진행돼 지상 4층까지 남은 상태였다.매몰된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이날은 철거 부
지난해 3차 강제철거 시도 관련경찰서장 등 관계자 무더기고소“직무유기, 국민 안전도 못지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교회 강제 철거가 시도된 것에 대해 27일 “세월호 사건에 비견될 만큼 중대한 사회적 참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철거 과정에서 벌어진 신도와 용역업체 간 몸싸움 등과 관련해 당시 서울시장 직무대리와 종암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에 나섰다.이날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26일 사랑제일교회 3차 강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