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된 가운데 신도들이 집행인력,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천지일보 2021.11.15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된 가운데 신도들이 집행인력,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천지일보 2021.11.15

양측 대치 과정에서 3명 부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됐다.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은 이날 새벽 3시 20분부터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모인 수십명의 교인들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도 중 한 명은 전봇대 위로 올라가 “집행을 그만두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며 반발했다.

경찰이 교인들의 진입을 저지하면서 양측 대치가 이어지는 상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와 소방차도 대기하고 있다.

앞서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문제 등으로 재개발에 반발해 왔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5차례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신도들과 충돌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된 가운데 한 신도가 전봇대에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천지일보 2021.11.15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새벽 시작된 가운데 한 신도가 전봇대에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천지일보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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