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우간다, 앙골라 등 아프리카에서 잇달아 재외 공관을 폐쇄한 북한이 스페인에서도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1일 연합뉴스는 스페인인민공산당(PCP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교 문서 ‘구상서’를 인용해 주스페인 북한 대사관 서윤석 임시 대리 대사는 지난달 26일 북한 사절단의 철수를 알리며 앞으로는 주이탈리아 대사관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스페인인민공산당이 북한 측 인사와 면담한 기록의 일종인 구상서에는 북한이 스페인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나 사정 등은 담기지 않았다.다만 스페인인민공산당은
흑인 경호원에 둘러싸여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미국 워싱턴 근교 맥클린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김한솔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20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찬일TV’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김한솔이 워싱턴 근교 맥클린에 있는 쉐이크쉑버거 매장에서 목격됐다고 안 소장이 주장했다. 현장에는 김한솔이 흑인 경호원 네 명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가죽잠바에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꼈다는 등 인상착의를 자세히 설명했다.안 소장은 맥클린에서 김한솔의 포착
한국계 미 작가 수키 킴, 반북단체 자유조선 인터뷰해 언론기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김한솔 등 김정남의 가족을 데려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은 16일(현지시간) 미 주간지 뉴요커에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을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김한솔은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홍 창에게 망명 의사를 밝혔지만 망명 신청을 하기 전 사라졌다고 김 작가는 전했다. 또 그는 “CIA가 김한솔과 가족
공무원 피살 사건과 겹쳐 남북관계에 변수되나최고지도자 사치품 구입 경로 아는 고위급 외교관이미 1년 3개월 전 일, 별다른 영향 없으리란 관측도청와대도 공개 대응을 자제하며 상황 관리에 주력 양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18년 돌연 잠적했던 조성길 전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1년 넘게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7일 뒤늦게 확인됐다.북한의 고위급 외교인사가 한국 망명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사인데, 북한군의 우리
日 외교 소식통, ‘처형설’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월 하노이회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처형설이 나돌았던 김혁철 전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으며, 협상 결렬이 아닌 스페인 대사관 습격 사건으로 북한 당국의 문책을 받았다고 2일 한 언론 매체가 보도했다.서울신문은 이날 북한 사정에 밝은 일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혁철 전 대미특별대표를 하노이회담 결렬과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며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습격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원인과 경위 파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고 말했
美 언론에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사건’ 동참자 익명 기고문“김일성·김정일 초상화 내가 깼다… 주도자 영웅, 수사 중단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 익명의 탈북자가 자신이 지난 2월 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동참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화 액자를 깼다고 밝히고 나섰다. 또 습격이 아니라 탈북 지원을 위한 대사관 행을 요청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자신이 북 대사관 습격사건을 감행한 반북단체 ‘자유조선’ 회원이라는 익명의 탈북자는 ‘우리는 자유에 닿으려는 사람들을 도우려 엄청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자유전선 준비위원 지구상에서 가장 막강한 조직력과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휘두르는 노동조합이 있다면 단연코 대한민국의 민노총이라고 할 것이다. 국회 담장을 무너뜨려도 부산시청을 공격해도, 그래서 경찰에 소환을 당했지만 웃으며 인증샷을 찍어대는 노동조합이 세상에 또 어디에 존재할까. 이런 기득권에 흠뻑 젖은 민노총이 같은 민족, 같은 노동자라 입으로는 한없이 떠들어대도 눈곱만치 거들떠보지 않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북한의 노예 노동자들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민노총과 같은 사악한 좌파 기득권집단은 해방된 자유조선
文대통령-트럼프 만남 전 ‘한반도정세 긴급진단’ 좌담회“한미, ‘北 비핵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실천’ 지지할 것” ‘제재 완화’엔 이견…“美 자극 우려” vs “협상카드 활용”“3차 북미회담, 2~3달 안에… 2개 제재 해제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미 공조가 변함없이 공고함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실행 방안’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지난 3월 1일 깃발을 든 북조선 임시정부 자유조선은 곧 김정은을 수치스럽게 만들 새로운 행동을 보여주겠노라고 선언했다. 과연 그 수치는 무엇일까? 오늘 통일논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수치스럽게 만들 ‘수치 빅 3’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우선 첫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의 조상을 들먹이는 일로, 어머니 고용희와 또 외할아버지 고경택 등을 거론하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고용희와 고경택은 몇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언론의 활자와 영상을 통해서일 뿐이었다.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만
‘한-스페인 전략대화’ 개최 계기스페인, 주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사건 설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4일 서울에서 가진 한국과 스페인의 차관급 전략대화를 계기로 마드리드 소재 북한대사관 습격사건에 대해 스페인 측이 우리 정부에 필요한 경우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북한대사관 습격사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오늘 스페인 측은 주스페인 북한공관 침입자 사건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스페인 측은 이번 사건
공동유해발굴, 北소극적 태도에 불발“자유조선에 대해 말씀 드릴 게 없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1일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둔 가운데 대북특사 파견 또는 남북고위급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상황을 보면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돼서 남북관계가 전반적으로 진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백 대변인은 북한이 9.19 군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주장대로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확보한 정보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안다는 미국의 법 집행기관 소식통이 FBI의 정보 입수를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러면서 전직 정보 당국자를 인용, 보안에 철저한 북한 정권의 특성을 고려하면 북한 대사관에서 확보된 자료는 꽤 중요한 것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또 북한 대사관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디지털 첩보 활동에 있어 주요 타깃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의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민주주의는 ‘인민민주주의’이지 ‘자유민주주의’는 분명 아니다. 북한 정부의 기관지는 ‘민주조선’이다. 노동당의 기관지가 ‘로동신문’인 것과 좀 다르다고 생각되겠지만 이 역시 인민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김한솔을 구출하고 그를 중심으로 결사체를 유지해오던 천리마민방위가 지난 3월 1일 ‘자유조선’의 북조선 임시정부로 공식출범했다. 북한 체제의 대안세력이며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타도돼야 한다고 이들은 엄숙히 선언했다.그들의 첫 액션은 당
“엄중한 테러행위로 규정”美는 “무관하다”며 선 그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 주재 대사관 습격 사건과 관련해 “수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공식 반응을 내놨다. 해당 사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반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 관영매체인 중앙조선통신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이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번 사건을 ‘엄중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는 국가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난폭한 국제법 유린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대변인은 특히 “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 창(35, Adrian Hong Chang)’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반북 활동을 해온 인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페인 고등법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의 주범은 멕시코 국적의 한국계 에이드리언 홍 창”이라고 공개했다. AFP통신은 이날 스페인 법원을 인용해 에이드리언 홍 창이 ‘에이드리언 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인물과 동일인이며, 멕시코 국적을 가졌다고 보도했다.에이드리언 홍 창은 2005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동영상 CD에 대해 알렸다고 말해 큰 파장이 일었다.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인근 롯데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김혜림(가명, 20대, 여)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할 것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반(反) 북한단체 ‘자유조선’이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하고 이들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북미 관계 영향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스페인 고등법원은 26일(현지시간) 주스페인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괴한 10명에 포함된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 ‘에이드리언 홍 창’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넘기기 위해 FBI와 접촉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자유조선’도 27일 홈페이지에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벌였다고 밝힌 후 “FBI와 상호 비
“北 정권, 표현·도전의 자유 절대 허용하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달 스페인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의 배후에 반북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이 단체가 자기 신원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자유조선은 지난 2017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살된 뒤 그의 아들 김한솔을 제3국으로 피신시켰다고 주장해왔다.17일 자유조선은 웹사이트에 ‘모든 언론인들께’란 글을 통해 “혹시라도 우리 단체 구성원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더라도 신원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세계
25일 중대발표 예고… ‘선언문’ 발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신원을 감춘 채 탈북민들의 탈북 및 도피를 지원하는 단체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가 1일 ‘자유 조선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이 단체는 ‘자유 조선을 위한 선언문·2019년 3월 1일’이라는 제목의 글과 7분 35초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사이트에 게시했다.이들은 3.1절을 맞아 “백년전 오늘, 선조들은 무자비한 박해와 견딜 수 없는 치욕의 구조를 전복하고자, 독립과 자유를 외쳤다.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계몽시대의 전조를 알렸다”며 “여성과 남성이 몇 가지
강신삼 국민통일방송 공동대표北주민 변화 유도에 효과적청취율 5%까지 상향 목표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명갑작스런 통일, 재앙 우려뛰어난 정치적 리더십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반도 최초 민간통일방송을 지향하는 ‘국민통일방송’은 통일에 대해 우리의 숙명이라고 말한다. 또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북한 체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하고 이를 위해 미디어시민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신삼 공동대표(47)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간대북방송의 청취율을 5%까지 끌어올리면 북한 주민 100만명이 듣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