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산 과일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배 수출량은 1372t으로 동기간 62.5% 급감했다.특히 올해 2월 사과 수출량은 4t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7.1%나 떨어졌다. 지난해 사과 수출량은 638t으로 전년 대비 62.3% 크게 낮아지면서 관련 통계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과자·빙과류에 채소류, 소스류, 조미료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당수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상승했다. 지속 오르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3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가 오른 상품은 167개였다. 가격이 내린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상품은 13개였다.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올랐으나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달한다.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농산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 등 지원으로 이달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3월 소비자가격 안정 주요 농축산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와 과일류, 축산물 가격은 품목별로 전월 대비 0.3∼27.0% 떨어졌다.시금치 100g의 이달 1~21일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은 전월(1115원) 대비 27.0% 내려간 814원이다. 딸기 100g은 1527원으로 동기간 23.4%, 대파 1㎏은 3539원으로 18.1% 하락했다.오이는 16.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제 곡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국내 식료품 가격은 요지부동인 가운데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원·부자재값 인상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나선 식품업계에 하락분만큼 제대로 가격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원) 등에 따르면 1분기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23.5로 예측됐다. 전년(158.8) 대비 22%가량, 지난해 4분기(129.4) 대비 4.5% 떨어진 수준이다.농경원은 올해 2분기에 국제 곡물 가격이 123.1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자단체가 지난 2022년 큰 폭으로 올랐던 대두유와 소맥 가격이 하락했다며 이를 원재료로 하는 식품업체들이 밀가루와 식용윳값을 내려야 한다고 5일 촉구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 상반기 치솟은 국제 곡물 가격 영향으로 지난해 주요 식품업체들이 가공식품 물가를 급등시킨 것도 모자라 슈링크플레이션 등의 꼼수 가격 전략까지 실행하면서 소비자에게 비용 전가를 했다”고 지적했다.협의회가 최근 3년간 밀가루와 식용유의 원재료 추이를 살펴본 결과 밀가루의 원재료가 되는 소맥분(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CU, 간편식에 생산자 실명제 도입CU가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식의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업계 최초로 오는 19일부터 적용한다.라면, 스낵 등의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기입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CU가 간편식에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런치플레이션 등으로 수요가 높은 간편식의 품질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경북에 거주하는 A씨가 명절 차례상에 올릴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주말인 2월 4일 인근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참조기 2만원어치, 문어 5만원어치, 명태포 2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현장 환급행사장에 들러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고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받아 가족들과 저녁에 먹을 새우 등을 추가로 구매했다. 현금 7만원으로 9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계에 도움이 됐다.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을 추진한 가운데 올해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3.2% 낮은 것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SPC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MBTI(마이어스-브릭스 성격 유형 지표) 마케팅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신제품은 MZ세대들의 문화 코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격유형검사 MBTI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해 각 유형별로 어울리는 맛을 구성했다. 판단 기능의 T(사고형)와 F(감정형), 생활 양식의 J(판단형)와 P(인식형)의 특징을 다양한 토핑과 드레싱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든든한 치킨텐더와 고구마, 아몬드 토핑에 고소한 랜치 드레싱으로 풍미를 살린 ‘음그렇군 T 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주요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도 설 직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음에도 날씨 탓에 생산이 줄어 치솟은 과일값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비상이다.4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와 배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8%, 41.2% 뛰었다.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치솟기 시작한 사과값 상승률은 작년 9월 56.8%, 10월 74.7%, 11월 56.8%, 12월 54.4%를 기록하는 등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리온 ‘달콤치즈맛 고래밥’ 출시오리온이 플레잇팅(Play+Eating, 먹는 것 이상의 즐거움) 대표 제품인 고래밥을 달콤하게 재해석하고 ‘펀(fun)’ 콘셉트를 강화한 ‘달콤치즈맛 고래밥’을 출시했다.달콤치즈맛 고래밥은 해양 생물 모양 과자를 오븐에 구워낸 뒤 치즈 크림을 입히고 자체 개발한 달콤치즈맛 시즈닝을 솔솔 뿌려 치즈 풍미와 달콤한 맛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쌀가루를 더해 가볍게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을 배가했다. 패키지 뒷면에는 ‘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생생한 체험수기와 부산형 방역·의료 정책과제 연구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해 시민에게 공개했다.이번 백서 제작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백서는 크게 코로나19 분야별 대응 과정과 새로운 감염병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수행한 부산형 방역·의료 정책과제 연구로 나뉜다.시의 코로나19 분야별 대응 과정에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319일간 시민과 함께 극복한 주요 대응 과정이 14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명절을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내달부터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서 청주 등 차례주 가격이 최대 5.8% 인하된다.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청주와 약주 등 국산 발효주는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오는 2월부터 공장 출고가는 5.8%까지 내려간다.현재까지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금액에 세금이 매겨졌고 수입 주류는 판매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액에 세금이 매겨져 국산 주류의 세부담이 더 컸다.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세부담 차이는 없으나 종가세 대상은 국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새해부터 소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가운데 국내 편의점 점포들이 하이트진로 참이슬, 진로이즈백 등 소주 판매가를 200~300원씩 인하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주류사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이날부터 각 점포에서 통상 판매가를 병당 200~300원씩 내린다.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360㎖ 병 제품의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진로이즈백 360㎖ 병 제품도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9%)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행위를 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3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가맹점주 A씨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후 2020년 11월 6일~2021년 4월 22일까지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당초 bhc는 A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가맹본부의 명성이나 신용을 뚜렷이 훼손했음을 이유로 2019년 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송 후보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수장이 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송 후보자는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지 않은 산하 연구원 출신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자질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19억 1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5000만원, 장남 명의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천공노)이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해 타 기관에 확산으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쳐 온 천안시와 천공노는 협력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먹거리 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에도 과일류와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5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1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과 등 과일류 값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의 물가 안정을 책임지고 현장 중심의 물가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주요 농축산물과 식품․외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오전 김장재료 수급 현장을 점검하고 김장비용을 전년보다 낮게 관리하기 위해 차질 없는 김장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했던 정 장관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김장용 가을배추 밭과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김장 성수기(11월 중순~12월 상순) 배추 주 출하 지역 중 하나인 아산지역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난 2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우유·라면 등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나눠 집중 관리에 나선다.5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리 대상 품목은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설탕, 우유 등 총 7가지다.지난달 각종 먹거리 소비자물가지수는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2%, 우유는 14.3%, 과자·빙과류·당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