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14만명의 의사가 소속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궐기 대회를 연다.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의사단체 압수수색과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궐기 대회라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 여의도 의사 2만명 모인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세를 과시한다.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까지 참여해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2명에 대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겨냥해 면허정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하지만 의사들의 현장 이탈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집단행동의 동력인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전국으로 확산하며 들불처럼 번지는 등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정부, 의협 집행부에 면허정지 행정처분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의사들의 단체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여야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쌍특검법 등 주요 정치현안을 놓고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선을 앞둔 마지막 임시국회여서 주요 쟁점을 총선전략으로 활용하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총선 승리의 당위성을 내세우는 여론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홍 원내대표는 25년 만에 한국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공격이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달라고 13일(현지시간) 긴급 요청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과 하마스 간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남아공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피란민들의 최후 보루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 확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ICJ에 추가적인 긴급조치를 위한 이스라엘에 대한 잠정조치 위반 여부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낸 LG가(家) 세모녀들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송 배경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지난 2021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합의 내용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구 대표가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이 계기였다.구 대표는 자신뿐 아니라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연수씨 등 LG가 세 모녀의 계좌를 모두 확인한 결과, 이들이 전혀 모르는 상황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편집자 주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부터 소련의 붕괴가 일어나기 전까지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양측 동맹국 사이에서 대립이 이어진 냉전(cold War) 시대가 저물고 미디어 전쟁이 판치는 이른바 ‘신냉전’ 시대가 도래했다. 냉전이라는 표현은 버나드 바루크가 1947년 트루먼 독트린에 관한 논쟁 중 써서 유명해졌는데, 이는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열전(hot war)과 대비된다. 그러나 비록 열전과는 다르지만 더욱 빨라지고 다양화한 5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진영 간 대립은 더욱 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
전쟁 발발 2주 앞두고 가자지구 '봉쇄' 해소 추진…실행은 첩첩산중G7 릴레이 방문에 이스라엘 '지상작전' 속도조절…하마스, SNS 여론전바이든, 구호품 반입 중재 성과…中·러는 견제구 "객관성 견지하라"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13일째를 맞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며 양측의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가자지구 남부를 통한 구호물자 반입에 합의했지만, 실행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하마스 지도부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I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번주로 계획됐던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폭 발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선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으면서 서울 지하철 정상 운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 통합위·與지도부와 만찬… ‘국민통합’ 강조(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대구경북신공항의 핵심 시설인 화물터미널 위치 선정을 두고 지역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이 입장 표명에 나섰다.김주수 의성군수는 17일 의성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성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 철회는 없는 것 ▲의성군 공동합의문의 핵심인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단지는 반드시 의성군에 배치할 것 ▲기본계획 수립 시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할 것 등의 입장을 밝혔다.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신공항 유치 철회와 관련해 김 군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로 없다”고 피력했다.그는 “대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 거래 등으로 연계돼 있다며 하마스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군이 최근 연달아 하마스와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는 의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일각에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작업을 위한 여론전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북한-하마스 무기 등 여러 분야서 연계”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군사 상황을 평가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과 이스라엘 인질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운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하마스가 실제 피란길에 오르려는 주민들을 막아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천지일보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으로부터 입수한 녹취록에는 이스라엘군 502부대 정보장교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거주 주민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이 녹취록에서 주민은 하마스가 대피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신분증(ID)과 자동차 열쇠를 압수했다고 증언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수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피령 최후통첩’에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결국 하마스가 썼던 방식처럼 이곳을 향해 육해공 전방위 작전을 감행키로 했다.이에 물·전기 공급까지 끊긴 채 ‘지상 최대 감옥’이 돼버린 가자지구를 벗어나려는 주민들의 목숨을 건 대탈출이 벌어지고 있다. 격화되는 보복전에 대피 중인 주민들이나 남기로 한 주민들 모두 당장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바람 앞 촛불 신세’가 됐다.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부대들이 전국에 배치돼 중요한 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폭격에 이어 육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는 시한부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생존을 위한 주민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졌다.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2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그중 1/4이 어린이들이며, 약 1만명이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가자지구는 365㎢ 규모로 제주도 면적의 1/5 정도 크기다. 5개 지역에 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전격 허용하기로 했다.우크라의 대반격과 러의 철통 방어로 전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전시상황에서 교전국 국민들을 자유롭게 오가도록 문을 열어놓은 건, ‘하이브리드’ 전쟁이 된 전황 속 푸틴 대통령이 전술 다양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힘 빼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이와 함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정권에 대한 반발심을 잠재우고자 이번 전쟁은 국민을 향한 전쟁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더욱 굳힌 것이라는 시각도 더해진다. 러시아 측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러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각국이 자국의 셈법에 따라 분주하지만 한미일 3각 공조 강화에 맞서 북중러가 본격 맞대응에 나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동북아 신냉전 구도가 본격 가동할 것이라는 우려인데, 북러가 군사협력을 노골화했고 나아가 북중러 삼각 연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이라는 변수는 남아있지만 미중 간 갈등에 맞닥뜨린 현실에서 진영 간 논리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한반도만 동북아 신냉전의 최전선에 내몰리는 꼴이 됐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키로 했다. 이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년여 만에 북한을 벗어나 러시아 본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두 손을 맞잡은 데 이어서다.지난 7월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밀착 행보를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에서 열린 연례 세계 지도자 회의에서 내달 평양을 방문해 양 지도자가 합의한 내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한 공대지 미사일 ‘스톰 섀도’를 발사해 흑해 함대 사령부를 타격하는 등 크림(크름)반도를 중심으로 공세를 끌어올리자 러시아도 동남부 전선을 중심으로 공습을 퍼붓는 등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같은 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는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을 위시한 서방을 겨냥해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며 외교전에 열을 올렸다.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장교 전략회의에 맞춰 크림반도 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를 겨냥,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BBC와 로이터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5회■ 일시 : 9월 19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155회 155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9월 19일 155까지 오는 저희 여의도 하이킥. 매번 제가 앞서서 힘주어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우리 정치의 프레임을 걷어내는 그날까지. 우리 여의도 하이킥은 질주할 것입니다.아마 요즘 저희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 정치가 그런 프레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