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재조사가 진행된 최근까지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도 연달아 미뤄지고 있어 제재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수년간 환매 중단된 펀드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금액이 5조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처리되지 않고 잔류 중인 민원이 절반에 달하고,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배상액은 피해액의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환매 중단된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가 1만 3176명, 판매 잔액이 5조 15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중 2019년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4473명, 1조 5380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권 전반으로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을 조사한다.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3일 하나·농협·산업·IBK기업·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교보·대신·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DB금융투자 등 5개 증권사를 현장조사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국고채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정보를 교환하거나 담합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앞서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로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미래에셋증권과 KB국민·크레디 아그리콜은행, 금융투자협회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이날 조사를 포함하면 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건강식품을 잇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Inner Beauty)’ 육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너뷰티는 내면(inner)과 아름다움(beauty)의 합성어로 섭취를 통해 몸속부터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올리브영은 최근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주목했다. 화장품을 바르거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에 더해 일상에서 섭취하는 모든 것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한은행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경찰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신한은행은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하면서 상품설명서상의 펀드 수익 구조와 관련한 중요사항에 대해 거짓 기재하고, 이를 사용해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380여명을 상대로 총 1800억원 상당의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대체로 3억~4억원대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9억원에 근접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2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요 증권사 급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KB·삼성 등 주요 증권사 10곳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주요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의 평균 연봉이 1억 936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1억 6800만원), NH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용구 은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사퇴 의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신한금융은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후보로는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정용욱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한용구 은행장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했다. 1991년 신한은행 입행 뒤 지점 및 인사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에 내정된 뒤 이어진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무 능력을 겸비한 1966~1968년생 인물들이 대거 기용됐다. 금융권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던 부회장직은 신설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그룹원신한부문’과 ‘그룹신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지주회사 부문별 기능을 재설계한다.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이 공매도 수수료 수입으로 236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공매도 수수료 수입은 236억 1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수수료 수입(292억 8천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공매도 수익 상위 5개 증권사는 모두 외국계 증권사였다.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증권회사 서울지점이 64억 4천만원의 수입을 거둬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았고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31억 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펀드’ 투자자들이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한은행을 고발했다.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와 신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은행이 투자 대상과 수익구조, 글로벌 무역 금융회사의 보험 가입 여부, 판매회사의 지급 보증 등 펀드 안전장치를 속여서 판매해 소비자를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한은행의 설명에 속아 피델리스펀드에 가입해 엄청난 손실을 입었음에도 신한은행은 피해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 금융자격증 중 최고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국제 재무분석사, 회장 박천웅) 한국협회가 오는 2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CFA한국협회의 연례 투자 컨퍼런스인 ‘제8회 Korea Investment Conference 2022’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행사는 CFA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삼성증권, NH 투자증권, LSEG, OpenExchange, 한국채권투자운용,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이 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재검토에 들어갔던 미국 애리조나주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투자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 애리조나주 단독공장 건설 계획을 기존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관련 내용을 공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pLay(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아파트관리비부터 공공·금융기관 및 각종 세금 고지서에 이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란 오프라인의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송·수신 또는 중계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전자문서 유통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 재정·기술력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정받을 수 있다. 중계자를 통해 유통된 전자문서는 종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증시 부진의 여파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어들며 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융자 이자율 급증으로 인해 이자 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거래대금 급감으로 상반기 증권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했다.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2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급감했고, 삼성증권은 순이익이 47.9% 줄었다. KB·하나·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같은 기간 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법원에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금융권으로 관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금피크제도 무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임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전·현직 노조원 55명은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받지 못한 임금을 돌려달라”며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금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1인당 2000만원, 총 11억원가량을 청구했으나 향후 소송 과정에서 청구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은 “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와 서울센터에 이어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를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는 초고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금융 자문 서비스와 가문, 기업의 2세 승계와 같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1대1 초밀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PB팀장을 비롯한 기업컨설팅, 세무, 부동산,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조직이 상시 대면·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기관투자자급 공동투자, 클럽딜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지난달 18일 시행한 제82회 AFPK자격시험에서 61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총 접수자는 2172명으로 앞서 3월 시행된 81회 시험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합격률은 34.7%로 2.8%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학생(33.1%)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반(19.4%), 은행(15.3%), 증권(14.8%), 보험(7.6%), 재무설계업(5.5%)이 그 뒤를 이었다. 수석합격 일반부문은 신명규(26, 남)씨가, 대학부문은 한국체육대학교 김형신(26, 남)씨가 영예를 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이 신한금융그룹과 빅데이터 교육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빅데이터 컨소시엄을 구성한 7개 대학(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6년 간 612억원의 정부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의 학습 수요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과 빅데이터 교육 진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는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 세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는 빅데이터 관련 학과에서 교육 목적으로 활용될 산학 협력 학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연구 목적으로 활용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 cloud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26㎿(메가와트) IT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가산 IDC’ 착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가산 IDC가 완료되면 지난 2020년 개소한 서울권 최대 규모 ‘용산IDC’와 함께 대규모 용량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 지난 4월 1일 출범한 kt cloud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D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00MW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산IDC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법인·건설사와 협업해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