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교육 및 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해커톤 경진대회 개최, 데이터 공동 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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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과 신한금융그룹이 빅데이터 교육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 2022.07.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이 신한금융그룹과 빅데이터 교육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빅데이터 컨소시엄을 구성한 7개 대학(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6년 간 612억원의 정부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의 학습 수요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철연 숙명여대 단장을 포함해 7개 대학 사업단장과 신한금융지주회사 김명희 부사장,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 4개 그룹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과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 신상품 및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제1회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며, 향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관들은 청년 세대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금융업권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가 빅데이터 관련 학과에서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학 협력 학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연 숙명여대 단장은 “금융 빅데이터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데이터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빅데이터 교육 활동 사례를 만들고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과 이외 다양한 대학들로 공유 및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데이터 역량을 외부로 확장하고 사회적으로 청년세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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