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수입 법인차 구매 비중이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구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전년 동기(5636대) 대비 31.4%(1768대) 감소했다.연두색 번호판을 단 수입 법인차 구매가 줄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역성장했다.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 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의 영향이다. 수출액 역시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동반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을 합친 누적 수치를 보면 내수를 뺀 생산, 수출, 수출액은 모두 증가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2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올해 세무조사가 역대 최저 규모로 운영되고 중소·영세납세자에 대한 조사는 원칙적으로 최소화된다. 그러나 탈세·고액체납자에 대한 단속은 엄해진다.국세청은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1만 4000건 이하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최소 규모다.그동안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 2019년 1만 6008건을 기록한 뒤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 1만 4190건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21년 1만 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회삿돈 3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부업체 대주주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전체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금감원은 29일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1년 8월~작년 12월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대표이사 가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줄줄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기아와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탯을 인용, 지난해 중국 체리 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전년의 3배인 11만8천950대를 판매하며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자동차 자리에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체리뿐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해 러시아 외제차 신차 판매량 2∼5위도 차지했다.하발 자동차는 전년보다 3.3배 증가한 11만1천720대, 지리 자동차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정비소, 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테넌트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이용 고객들의 이동 수단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방문객이 도보 방문객 대비 연평균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홈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자동차 서비스 테넌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쇼핑몰이 키즈카페, 수영, 골프 등 즐길 거리를 갖춰 체류∙체험하는 공간이었다면 자동차 서비스로 편의성까지 더해 집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실제 자동차 서비스 테넌트가 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에 렌터카 예약 서비스인 ‘로카 렌터카’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고객은 로카 렌터카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렌터카를 조회하고, 가격 비교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 대여 및 반납시간, 대여 장소, 차종을 선택한 후 원하는 렌터카 업체를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만 21세 이상 롯데카드 회원이라면 제주도 포함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차종은 경차 승용차 SUV 승합차 전기차 수입차 캠핑차 등이다.롯데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해 2월 29일까지 롯데 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여 32명에게 80억원이 넘는 피해를 준 사촌 형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인중개사무소 중개 보조원인 사촌형과 함께 주택 32채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사촌형제 등 3명을 사기 및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26)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6개월간 서울 강서구 등지에서 32채의 주택을 사들였다.A씨의 사촌 형 B씨(32)는 다른 중개보조원과 함께 실제 매매가액보다 높게 설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향후 10년간 이어질 전기차 시장의 ‘메가트렌드’가 제시될 전망이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의 행사 계획과 방향성을 발표했다.선우명호 EVS37 조직위원장(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고려대 석좌교수)은 이날 인사말로 “우리나라 경제 중추 산업인 반도체, 핸드폰, 가전, 조선은 다 1등을 하고 있
[천지일보 양산=정다준 기자] “고객에게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최우선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합니다.”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이 19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열린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유원하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가 SINTEX 전시장(수원과학대학교)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화성시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및 기술 전시 ▲수출·동반성장·투자 상담회 ▲포럼 ▲안전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60여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수출 부진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요인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발표한 ‘9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중국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월 전산업생산은 기저효과, 조업일수 감소 등 기술적 요인과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용인의 작용으로 전월인 6월의 0.7%보다 낮은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도 생산량 감소 폭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맞춘 가성비·프리미엄 상품과 더불어 한정판 상품까지 다양한 추석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절 선물 트렌드가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상품으로 나뉘는 양극화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가격대와 상품들로 선정한 것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명절 선물로 주류·가전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3400만원짜리 프리미엄 위스키 등 특별한 주류·가전 상품들을 준비했다.실제 작년 추석 CU의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61.0%, 가전제품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2023 추석 선물세트 800여종 출시… 1억원대 위스키 등장GS25가 2023년 추석을 맞아 총 80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업계 최대 수준의 추석 선물세트 구성을 완성했다.고물가 속 ‘체리슈머(최대 효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있는 선물 세트 구성과 사전 파격 행사가 강화됐다.최고급 상품을 추구하는 특수 수요에 맞춰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하이엔드(High-End) 상품을 선보이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숙성도’ 인기 식사 메뉴 추가 출시… RMR 판매량 2백만개 돌파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의 콜라보 RMR 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세븐일레븐이 지난 6월 출시한 숙성도 RMR 상품(주류 제외)의 전체 판매 수량 2백만개를 돌파했다.세븐일레븐이 출시했던 숙성도 RMR 상품은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의 레시피를 편의점 전용 상품인 도시락, 삼각김밥 등에 적용해 상품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객들은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최근 우리 경제의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공개한 ‘8월 KDI 경제동향’을 통해 “서비스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생산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서비스업 고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제조업의 생산 감소세가 둔화되고 재고도 감소했다”며 “특히 경기 부진의 주요인인 반도체는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6월 전산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10.7%, 32.6% 증가해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상반기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하면서 219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에서 200억원대 피해를 낸 ‘수입차 사기 사건’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외제차를 살 명의를 빌려주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차량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으로 외제 차 딜러 A씨 등 2명이 구속되는 등 4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제주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피해를 입은 이번 사기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벌어진 사건이다.A씨 등은 대출 업체를 통해 수입차를 사면 할부금을 대신 내주고, 동남아에 되팔아 2000만원의 관세 차익금을 주겠다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제쳤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GV70 전동화 모델은 평가항목 중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603점으로 574점을 받은 아우디 Q8 e-트론과 570점을 받은 벤츠 EQE SUV를 제치고 최고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와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가 오는 18일 취약계층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정비 행사를 한다.점검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우수자원봉사자, 다자녀 가정 소유의 자동차다.이번 행사는 권역별로 나눠 남부지역은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 서부지역은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북부지역은 이충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할 운전자는 자동차등록증과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