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저도 건설사에 다니지만 집값이 정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계도 살아날 텐데, 현재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어 보입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가 겪는 고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침체는 건설 경기로 이어졌고, 현재는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고금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공사비 인상 등 악재와 겹쳐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울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고시원이나 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신청부터 이사, 입주 청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비주택 거주자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1인 가구 234만원)인 가구로 시는 1억 2000만원을 들여 6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실태조사와 소득 기준 등 심사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 15억 6천여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390동이며, 주택과 창고·축사 등 비주택을 포함하고 소량의 지붕개량까지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1동당 철거 비용 352만원 미만 소규모 주택에 우선 지원하고 예산의 한도 내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비주택은 지붕 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 전액, 지붕개량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34.4%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광주광역시에 살던 김광원(31, 수원시 당수동)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원에 쭉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취업 후 7년째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성인이 돼 수원으로 온 김씨는 동네에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딱히 없었다.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를 할 때 원하는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전체 건설 수주가 20% 가까이 줄었고, 수도권에선 주택 등 건축 수주가 지난해보다 31.4%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사업이 지지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은 이에 올해 주택 수주 목표를 낮춰잡았고, 원자력 발전소나 물류센터 등 비주택 사업확대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수주는 전년보다 19.1% 감소했다. 이에 4년간 이어온 건설 수주 상승세가 꺾였다.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86조 8억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90번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은 11만 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 1층~지상 7층의 창고동과 지하 1층~지상 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대우건설이 수주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정읍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올해 총사업비 16억 9000만원을 투입해 주택 424동과 축사·창고 등 비주택 10동, 지붕개량 31동 등 총 465동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택 철거의 지원금액은 동당 최대 700만원이고 지붕개량 시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 철거는 전액 지원하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주택·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 지붕개량(주택만 해당)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 가능하다.시에 따르면 1970년대 보급된 석면 슬레이트는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5억 5800만원을 투입해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352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건설·증권사 등 관련 업계에선 PF 위기 대책을 물색하는 데 한창인 분위기다.부동산 PF는 경기가 상승세를 탄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지난 2020년까지는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고,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이런 가운데 이듬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건설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신고 의무화로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주택임대차 신고는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진행된다.주택임대차 신고제도는 임대차 시세정보 부재로 인한 임차인과 임대인의 대등한 위치의 계약 협상이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고 전·월세 사기 등 분쟁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하여 시행 중인 제도다.신고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차임(월세) 30만원 초과인 주거목적의 임대차 계약이며 아파트와 오피스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다음달 8일까지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지원사업 신청 가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나주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17억 9800만원을 투입한다.올해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처리 450동(주택400동·비주택50동), 주택 지붕개량 19동 등 총 469동을 지원한다.슬레이트 철거 지원비용은 일반 가구는 최대 500만원(352만원 범위 내 우선지원)을, 취약계층은 전액
청년주택,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공동전기료 지원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610억원을 투입한다.대전시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정책에는 청년주택 건설·매입 공급, 주거급여 지급,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공동전기료 지원,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 비주택 거주자 이사비 지원 등이 있다.건설형 청년주택 공급사업은 구암·신탄진·낭월 3개소(824호) 공사비 485억원을 투입하고, 매입형 청년임대주택 150호를 162억원에 매입하여 대학생·청년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월부터 주거 취약계층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실태조사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 주거 안정과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광명시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거복지센터는 취약계층 발굴과 상담, 맞춤형 사례관리, 각종 주거정책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이다.주거복지센터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우선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 가구를 조사하고, 고시원·여관 131가구,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올해도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3~2023년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2205동을 철거했으며 올해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326동(지붕개량 26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슬레이트 건축물이 대상이며 주택은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540만원 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한 부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이 채권단 96%의 동의를 받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산업은행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권단의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대주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판단되면 실사 결과를 토대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증가세는 한 달 전보다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전체 금융권 가계대출도 8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등에 힘입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한국은행은 13일 ‘2023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09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조 4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3분기(7~9월) 가계신용이 3개월 전보다 14조원 넘게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 오름세에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넘게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한국은행은 21일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3분기 말 금융권 가계신용 잔액이 187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말(1861조 3천억원)보다 0.8%(14조 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은 2022년 4분기 말(1871조 1천억원) 이래 역대 최대로 늘었다.가계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 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한 2조 9901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다.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7조 2109억원) 대비 23.0% 증가한 8조 8696억원의 매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저축은행 주택담보 중도금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 중도금대출 규모(비주택 제외)는 6월 말 기준 2조 1907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 9389억원)에 비해 약 11.3% 증가했다.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수는 같은 기간 18개사에서 19개사로 1개사 늘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별로 5∼15% 수준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 중도금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은 시중은행이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심사 단계에서 높은 분양률(7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 개선 등 상환능력 심사와 관련된 행정 지도를 마련하고 전방위 감독에 나섰다. 사실상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 은행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부터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DSR 산정 만기 개선 등 상환 능력심사와 관련한 행정 지도 시행에 들어갔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수요 급증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정이다.당국은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들에 주택 및 오피스텔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