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동(지붕개량 26동) 대상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4.01.15.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올해도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3~2023년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2205동을 철거했으며 올해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326동(지붕개량 26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건축물이 대상이며 주택은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540만원 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한 부분의 지붕 개량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초과금액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개인이 철거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건축물 소유자가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정폐기물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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