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주택 시장 양극화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서울 도심과 외곽 집값 격차는 5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전국적으론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가 10배 이상 벌어졌다. 19일 KB부동산 월간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7722만원이다. 한강을 기준으로 권역을 나눠보면 강남권(11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15억 2548만원으로, 강북권(14개구) 대비 5억1420만원 높았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주택 시장 양극화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서울 도심과 외곽 집값 격차는 5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전국적으론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가 10배 이상 벌어졌다. 19일 KB부동산 월간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7722만원이다. 한강을 기준으로 권역을 나눠보면 강남권(11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15억 2548만원으로, 강북권(14개구) 대비 5억1420만원 높았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저축은행 주택담보 중도금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 중도금대출 규모(비주택 제외)는 6월 말 기준 2조 1907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 9389억원)에 비해 약 11.3% 증가했다.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수는 같은 기간 18개사에서 19개사로 1개사 늘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별로 5∼15% 수준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중도금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은 시중은행이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심사 단계에서 높은 분양률(70∼80%)을 요구하면서 분양률이 낮은 사업장이 시중은행에서 중도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건설사와 시행사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저축은행에서 중도금대출을 실행하면서 공급 규모가 늘어난 셈이다. 여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저축은행이 중도금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저축은행 여신(말잔)은 108조 9848억원으로 지난해 말(115조 283억원)보다 5.3%(6조 43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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