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4.10 총선 막판 변수들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의정갈등 문제, 민주당은 일부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리스크로 골치를 썩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다. 1만 4000자 분량의 긴 담화문이었지만 의정갈등 문제에 대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해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켰다는 비판이 나왔다.담화 후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했던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서울 마포을)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의료계가 2일 길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서 단축 근무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교수들 주 52시간, 개원의들 주 40시간 축소 근로를 권고했다.일부 의대 교수들은 동참했으나 의료계 전반에서는 큰 변화와 동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대학 병원 평균 가동률은 전주보다 0.1%p 감소했으나 평균 가동률은 전날과 비교하면 4.6%p 증가했다.이러한 상황 가운데 정부와 의협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약 50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살펴볼 수 없었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담화문 발표에 대해 “모든 국민들과 12만 의사들은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발표를 지켜봤지만, 담화문 내용에서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둘러싸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 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 증원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거꾸로 국민 목숨이, 국민 목숨의 가치가 그것밖에 안 되는 것인지 반문할 수밖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허위 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 수수 ▲공무원과 각종 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 개입 ▲선거 관련 폭력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소환을 통보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황 대표는 일명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다수의 전공의들 대상으로 법적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8945명이 이탈했고, 271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소속 전공의는 71.8%인 8945명으로, 지난달 28일 9076명보다 131명 줄었다.같은날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12명이고, 오후 5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통보한 복귀 시한 마지막날인 29일 “전공의 여러분들께서 환자 곁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오늘까지 복귀하시면 일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7일부터 근무지 이탈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복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아직도 망설이는 전공의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기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최종 복귀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가 전공의들의 조속한 병원 복귀를 촉구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협의 및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최근 의과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주교는 “현재의 의료대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정부와 의료계 인사뿐만 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면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개최하고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의료진들에게 업무 복귀를 호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충북의 의료진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금 바로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 언론 보도와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 인턴 200명 중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휴가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는 모두 161명으로 파악됐다.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필수 불가결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료 정책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환자에게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현 의료 비상사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의사단체 등과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또한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정부질문 충돌… 여 “중대재해법, 폭력” vs 야 “윤, 민생 팽개쳐”☞(원문보기)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의대과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000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일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원전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향후 질적 고도화를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2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 예고 등을 대응해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 악화 시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법재판소(ICJ)가 1967년부터 시작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재판을 시작한다.◆한 총리 “집단행동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악화 시 군의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 예고 등을 대응해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 악화 시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 직후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비대위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한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를 악마화하면서 마녀사냥하는 정부의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