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인도적 남북대화 교류 추진”송영길 “안보리 측에 제재완화 요청”[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군사행동 계획에 대한 보류를 결정한 직후, 여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25 전쟁 70년인 25일 한반도 종전 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지금도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선 종전 선언이 필수”라고 강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이산가족 상봉 20주년… 대면상봉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통일부는 24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행사와 스포츠 교류 등 사회문화 분야 협력 사업 재개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는 2001∼2008년에는 남북 간 공동으로 개최했지만, 그 이후로는 각자 따로 경축해왔다.아
“완료 후 2주간 시범운영 계획”북측 화상상봉장 “아직 진행 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13개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시작됐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보수에 착수했다”며 “4월말 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달 말까지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를 완료하면, 이후 2주 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면서 “(시범 운영 시) 이산가족들이 고령인 만큼 불편하지 않도록 선명한 화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5번째 남북고위급 회담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돼 정상회담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관련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회담에서 “남과 북은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11월 중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바, 특이할 대목은 남북이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그간 남북 간 철도와 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15일 양측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한 북측지역 철도 현지공동조사는 경의선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동해선의 경우 11월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선 고위급회담을 진행한 다음 이러한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9월 평양공동선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평양 발언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린 10.4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을 마친 다음날,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 북한 정치인들과 대담하는 자리에서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또 이날 대담이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의 발단이 된 것이다.집권당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야당에서는 “도를 넘었다”며 맹공을 퍼부었던바, 김병준 한국
南 박경서 “이산가족, 언제든 자유롭게 만나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상봉 첫날인 24일 저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연회장에서 우리 측 주최로 환영 만찬이 열렸다.박용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는 북남관계의 획기적이며 전면적인 개선과 발전도, 이 땅의 평화도 우리가 주인이 되어 이룩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박 부위원장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출발점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화해·단합을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지금으로부터 꼭 10년 1개월 전인 2008년 7월 11일 새벽, 금강산에서 몇 방의 총성과 함께 박왕자 여사가 희생됐다. 그 이후 금강산 관광길은 막혀 있다. 여기에 2010년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조치와 북한의 핵개발 가속화로 금강산 관광길은 도무지 열릴 기미가 없이 그렇게 10년 세월을 흘러 여기까지 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당일인 3일 북한이 현대 일가와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인연을 부각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부에 조속한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故정몽헌 회장 15주기 개최… 4년 만에 방북“금강산 관광 재개,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안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전망한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저희는 올해 안으로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라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올해 재개될
약 3년간 방치된 면회소 등 관련 시설 점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리 측 시설점검단이 27일 오는 8월 20일부터 금강산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대비해 방북한다.이날 통일부는 “지난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오늘부터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설점검단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설점검단은 대한적십자사 및
추첨 장소까지 찾아왔지만 이번에도 ‘허탕’경쟁률 ‘568.9대 1’… 5만 7000여명 지원“살아있다는 소식이라도 들으면 좋겠다”적십자 “실무접촉 계속… 한 풀어드려야”[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요. 살면 얼마나 더 살겠어요.”황해도 신길군 출신의 이용녀(90, 여)씨는 6.25전쟁 68주년인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예비후보 추첨을 기다리며 이같이 말했다.2015년 10월 이후 약 3년만에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지난 22일 발표됐다.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25일 이산가족 상봉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을 한다.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사무소에서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나설 후보자 500명을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한다.이후 당사자들의 상봉 의사, 건강상태,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받아 7월 25일까지 회보서를 교환한 후 최종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8월 4일 남북이 명단을 통보한다.
한반도 정세가 평화지대로 안착하기 위한 국내외 여러 사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8.15 광복절 계기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군(軍)통신선 완전복원 논의를 위한 남북군사실무회담(6.25) 개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음은 4.27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반도 평화의 봇물이 터진 계기는 남북정상회담이고, 그 구체적인 실증(實證)이 두 정상간 합의 내
판문점서 ‘철도·도로·산림’ 분과회의 개최 전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판문점 선언 후속 회의를 이번 주에도 바쁘게 진행할 전망이다.남북은 지난주 체육 회담, 적십자회담을 잇달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주도 개성과 금강산, 판문점 등에서 후속일정을 소화한다.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산림협력 사업’ 등의 경협을 위한 분과회의를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북측에 전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남북은 최근까지 각종 회담을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장성급 군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은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22일 합의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핵심으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첫 공개했다. 대구에서는 수돗물에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구 대형마트에 생수 대란이 벌어졌다.◆8월 상봉에 남북 100명씩… 이산가족 근본 해결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을 비롯한 대표단이 22일 남북적십자회담을 마친 뒤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남북 양측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 행사는 오는 8월 20일부터 26까지 금강산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2일 오후 남북적십자회담을 마친 뒤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북적십자회담을 마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수석대표)이 22일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국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회담 분위기 아주 좋았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출경했던 남측 적십자 대표단이 입경했다.이날 오후 9시 20분께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 대해 “회담 분위기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박 회장은 애초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5만 7000명의 한을 풀어주겠다 한 것과 비교해 적은 규모가 아닌가’라는 의혹에 “그렇지 않다. 이번 광복절(8.15)은 시작이다”면서 ”주기적으로 계속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추석 이전에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북적십자회담을 마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22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