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수도 평양에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이 1년 만에 또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를 건설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평양에 매년 만 가구씩 모두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듬해부터 3년째 매년 만 가구 주택 건설을 이어가고 있다.야간에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불꽃놀이와 비행 공연이 펼쳐졌고, 김 위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각전원회의에서 올해 1분기 경제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북한이 전날 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한 가운데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이같이 전했다.보고를 맡은 양 부총리는 “새해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첫 분기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완수됐다”고 밝혔다.12개 중요 고지는 지난 2022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목표가 설정된 알곡, 전력, 석탄 등 12개 항목을 말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매년 20개 군에 식음료·생필품 등 공장을 지어 10년 안에 지방의 생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남정책의 공세적 전환과 더불어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가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통치자금을 채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북한 분석 전문가인 한기범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24일 ‘이슈브리프’에서 ‘북한의 대남정책 전환 성격 평가’라는 글을 통해 최근 행보를 분석하며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김 위원장은 최근 대남정책에서의 공세적 전환과 함께 국내 정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한 한 위원의 분석은 이번 대남정책의 전환은 북한의 국내외 정세에서의 변화에 기인한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올해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노동신문은 19일 전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이 토의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했고, 박정근, 양승호, 리철만 내각 부총리 등 내각 구성원들이 참가했다.김덕훈 총리는 당중앙위 결정을 바탕으로 작성한 인민 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하고 올해를 새롭고 의의 있는 성과들로 빛내달라”고 주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40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관영 매체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내 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는 관련 소식이 일절 실리지 않았다.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위원장이 전날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지만 생일 얘기는 없었다.조선중앙TV 방송과 북한 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조선중앙통신 역시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광천닭공장 현지 지도 소식을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일 부산에서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를 든 괴한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시간 가량의 혈관재건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을 덮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 통일부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 평정을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향후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앞두고 군 지휘관들을 만나 언제든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며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만나 2023년의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며 고무 격려했다고 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안보 환경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 나가야 할 절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6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소집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리철만 당 중앙위원회 농업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을 “국력제고에 있어서나 국위선양에 있어서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 행로에 큰 자욱을 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말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정치국은 9차 전원회의가 올해 당 및 국가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 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열린다고 통신은 전했다.특히 주목되는 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폭풍으로 애먼 9.19 남북군사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6일) 진행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 투표율이 99.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중앙선거지도위원회 집계 자료를 인용해 선거자의 99.63%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일하고 있는 선거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지방인민회의는 남한의 지방의회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선거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흰색 옷) 내각총리가 평안남북도의 농업부문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덕훈 총리가 평안북도 룡천군 진흥농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2023.10.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19일) 저녁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이동했을 때와 같이 전용 열차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졌다”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과 함께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 간부들은 조로(북러) 친선의 강화 발전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 혁명 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환영하는 자리에는 우리의 의장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군 명예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류궈중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이 농업, 의교보건 등 중요한 민생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 부총리 일행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당 총비서의 접견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류 부총리는 시진핑 주석을 대표해 북측에 문안과 축하를 전달하면서 “중국은 북중 전통적 우정을 고도로 중시하며 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농업과 의료보건은 중요한 민생 영역”이라면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대한민국은 오는 국군의 날을 맞으며 모처럼 열병식과 시가행진 등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그동안 좌파 정부 기간 군은 모든 행사에서 제외되다시피 했다. 왜? 평양의 눈치를 보느라고…. 이제 대한민국은 정상국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좌파 정부 기간 우리 국군은 정말 숨죽이며 지내야 했다. 분단국가에서, 그것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군이 숨을 제대로 못 쉬니 국가안보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북한은 어떤가? 올해 들어와 북한은 벌써 세 번째 열병식을 거행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발 숙청장마전선이 지금 북한 전역을 강타할 움직임이다.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이 최근 침수 피해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김덕훈 내각총리와 간부들을 “너절한” “건달뱅이” “틀려먹은 것들” 등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다. 또 “책임 있는 기관과 당사자들을 색출해 당적, 법적으로 단단히 문책하고 엄격히 처벌”하라는 명령을 내려 내각에 대한 대규모 숙청을 예고했다. 이는 식량난 등 열악한 경제상황의 화살을 이들에게 돌리고 김정은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바야흐로 평양발 숙청장마전선이 북한 전역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 북러 간 군사적 협력 의지를 내보이는 행보라는 평가다.김 위원장은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장장비전시회 2023′ 전시회장을 찾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무인기 등을 함께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시회에는 미국의 첨단 무인기들인 글로벌호크, 프레데터와 흡사한 형태의 무기들이 대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어김없이 장마철을 맞아 농업을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덕훈 내각 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했다고 전한 뒤,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남포 등 지역의 농장을 돌아보면서 “농작물 생육상태에 맞게 비배관리와 특히 김매기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또 농업부문 간부와 근로자가 “폭우와 태풍,해일 등 재해성 이상기후 현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한 배수시설들의 관리운영과 해안방조제보강 등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인 전날에 이어 9일에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보도했다.특히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다만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