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엔 김정은 금수산 참배

2022년 7월 8일 김일성 28주기에 금수산 참배하는 김정은. (출처: 연합뉴스)
2022년 7월 8일 김일성 28주기에 금수산 참배하는 김정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인 전날에 이어 9일에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보도했다.

특히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

다만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근로단체의 추모 행사나 관영 및 대외선전 매체들에서 추모 기사를 싣는 방식으로 조촐하게 지나가는 분위기다.

신문에 따르면 앞서 전날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부의 사망일을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 주석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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