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에 관련 소식 일절 없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지난 7일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8일 보도했다.방문에는 딸 김주애도 대동했다. 최근 주로 김 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주애는 이날은 경제 분야 시찰에 자리했다. 김덕훈 내각총리와 김여정 당 부부장,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리일환ㆍ전현철ㆍ오수용 당비서 등도 함께했다.사진은 광천닭공장 전경. 2024.1.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지난 7일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8일 보도했다.방문에는 딸 김주애도 대동했다. 최근 주로 김 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주애는 이날은 경제 분야 시찰에 자리했다. 김덕훈 내각총리와 김여정 당 부부장,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리일환ㆍ전현철ㆍ오수용 당비서 등도 함께했다.사진은 광천닭공장 전경. 2024.1.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40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관영 매체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내 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는 관련 소식이 일절 실리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위원장이 전날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지만 생일 얘기는 없었다.

조선중앙TV 방송과 북한 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조선중앙통신 역시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광천닭공장 현지 지도 소식을 전하는 데 그쳤다.

북한이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기념하는 것과 달리 김 위원장의 생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하고 12년이 지났지만, 북한이 발행한 2024년도 달력에도 1월 8일은 여전히 공휴일로 표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의 생일은 1974년 후계자로 내정되고 8년 뒤 마흔 살을 맞은 1982년 공휴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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