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가사업 전반 활기있게 추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한다.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1일 회의를 열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전원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3.12.2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한다.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1일 회의를 열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전원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3.12.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말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정치국은 9차 전원회의가 올해 당 및 국가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 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열린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주목되는 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폭풍으로 애먼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가 커진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지 여부다.

북한은 최근에는 실제로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새해 국정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신년사도 없었는데,. 내년도 신년사도 이번 전원회의 보고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정치국 회의에서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용원·김덕훈·최룡해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최선희 외무상, 리일환·김재룡 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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