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839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이후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천명)부터 9월(30만 9천명), 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은 2일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13.94(2020년=1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른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 2월 3.1%로 올라선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과일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국제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통계청은 2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13.94(2020년=1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떨어졌다. 이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 9천명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한 달 전(38만명)보다 둔화했다.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는 1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고 공공행정,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내수 둔화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실업자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불안 요인도 상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3일 ‘2024년 2월 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텅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비어있던 상가 공실률이 회복되면서다. 한때 50%를 웃돌았던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엔 10% 수준으로 줄었고, 서울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 분기보다 0.8%p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4%p 감소했다.특히 명동의 공실률은 1년 전보다 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다시 3%대로 올랐다. 또 둔화세를 보였던 생활물가지수의 상승 폭도 넉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과일값이 치솟은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정부는 ‘물가 상승률 3%대의 상황’을 엄중하다고 판단, 2%대로 안착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이다. 1년 전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12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월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상승률은 0%대에 머물렀다. 투자는 전월 대비 5.6% 감소하며 6개월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통계청은 4일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생산은 지난해 10월(-0.7%)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이 석 달 이상 연속 증가한 것은 2021년 6월∼2022년 1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이다.1월 생산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월급은 올랐으나 체감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여야는 이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획정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으나 극적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의대생·교수 증원’ 함께 추진… 국립대 의대 교수 2배 늘린다☞(원문보기)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주택 거래량이 전달보다 13% 늘며 5개월만에 반등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보다는 여전히 30% 이상 적다. 수도권은 42%, 서울은 45% 적었다.특히 올해 1월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배 이상 늘었다. 다만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침체가 심했던 지난해의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 3033건이다. 이는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 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3조원 늘었다. 지난해 대규모 세수펑크가 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해석된다.기획재정부는 29일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지난달 국세수입이 45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3조원 증가한 규모다.기재부는 “작년 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며 “지난해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 8천억 줄어 동월 기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국세 수입 중 부가가치세는 2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아이 울음소리는 더 줄어들면서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지난해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이 같은 저출산·고령화 사태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만큼 향후 출산율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미-중 관계 악화 여파로 미국에서 열린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이 유럽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신제품을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같은날 법정 출석한 이재명·김혜경 부부, 모두 ‘혐의 부인’☞(원문보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월 공공서비스 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오르고 수가 조정으로 입원·외래진료비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6.1% 올랐다.이를 제외하면 올해 1월 상승 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1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63억 5000만 달러(약 21조 80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과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다소 떨어진 데 기인했다.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시장 동향’과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지난 1월 말 기준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 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3조 4천억원 증가한 규모다.은행권 가계대출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4월(+2조 3천억원) 반등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 만에 2%대로 떨어졌으나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일 등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고 최근 국제 유가마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탓이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올랐는데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2.8%)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동기간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른 과일 물가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국제 유가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상승한 반면,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상승 둔화세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 대비 0.4%p 하락했지만 식료품 물가는 0.1%p 떨어지는 데 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 통신 3사의 작년 실적발표를 마무리 지었다.업체별 작년 영업이익을 보면 SK텔레콤이 1조 7532억원, KT 1조 6498억원, LG유플러스 9980억원으로 합산 영업이익은 4조 4010억원이다. 다만 전년(4조 3835억원)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성장세가 둔화한 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지난해 B2C·B2B 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를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선방했지만 부동산 일회성 매각 이익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저조했다.KT는 연결 기준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 6498억원으로 전년(1조 6901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25조 6500억원)보다 2.9% 증가한 26조 3870억원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887억원으로 전년(1조 3877억원)보다 28.8% 줄었다.사업별로 실적을 보면 무선 사업은 연간 매출 6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