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62) 전 대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권 전 대법관은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권 전 대법관은 퇴임 두 달 전인 지난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도지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혁신신장 산업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윤원석 청장과 인천테크노파크(TP) 바이오센터, 사업 자문단인 김형순 송도컨설팅그룹 대표와 전태준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 지난 2022년~2023년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참여 기업인 김현철 템프체인 대표와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 등이 참석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대한민국이 ‘법치국가(法治國家)’라는 것은 바로 국민의 의사에 따라 만든 법률에 의해 다스려지는 나라라는 국가의 원리를 정의한다.헌법 제2장 제11조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명문화하고 있다. 그리고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라고 해 특권층은 있을 수도 만들 수도 없다는 것으로 국민의 평등사회
[천지일보= 홍보영 기자, 이영란 수습기자] 최호성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청년위원장의 친구 중 일부는 캐드를 하는데 일감이 안 구해져 인건비를 매우 낮게 책정해 일감을 따내려 다닌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LH 전관범죄에서 설계 도면조차 무허가인 업체들이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최 위원장은 “도면조차도 제대로 만들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전관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일당을 따낸 것”이라며 분노했다.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를 포함해 철근이 누락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 용역을 31개(중복 포함) 한국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도덕적 해이가 또 드러났다. 선관위 직원 128명이 청탁금지법을 어기고 지역 선관위원에게 금품을 받아온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밝혀졌다.선관위는 그동안 헌법상 독립기관임을 내세워 어떤 견제도 받지 않고 내부 비리, 직무 태만 등으로 적폐가 쌓이며 국민들로부터 큰 불신을 받았다. 이번에는 직원들이 무더기로 편법, 불법으로 돈을 받아 도덕·윤리적으로 다시 추락한 모습을 보여줬다.감사원이 공개한 선관위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35개 지역 선관위에서 사무처 직원 128명이 지역 선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AI 대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6일 창사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OCR 기반 ‘다큐먼트 AI 팩’, 국가대표 Chat AI ‘AskUp’과 검색·추천 기술을 결합시킨 ’AskUp Seargest’를 선보였다. 고성능의 맞춤 AI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업스테이지는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AI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컴퍼니 미션인 ‘Making AI Beneficial’을 모토로 기자간담회 ‘Press Stage’를 개최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AI 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1일 “민주당이 부랴부랴 ‘50억 클럽’ 특검법의 강행처리를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박영수 등을 비호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는 특검을 내세워 사건을 유야무야 덮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민주당 주도 특검은 ‘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시절인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을 돕고 20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것을 거론하면서
검찰이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며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를 본격화 했다.서울중앙지검은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결재 서류와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중앙지검에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2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 내부 기밀을 알려줬다는 혐의(부패방지법)를 신문했다. 오후에는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신문은 오후 9시에 종료됐고, 피의자 신문조서의
이번엔 대장동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피의자로 오는 27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번 소환 통보는 이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한 지 6일 만에 이뤄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막판인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진 지 1년 4개월 만이기도 하다. 그 사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동훈 법무장관 체제로 검찰 진용이 바뀌었다. 이 대표는 재보선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내친김에 전당대회에 나서 당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생명력이 참 놀랍다. 벌써 퇴출됐어야 할 인물이 불과 9개월 전 0.73% 차로 대통령이 될 뻔도 했으니. 결과가 바뀌었다면 ‘대장동 사건’도 땅 속에 묻혔을 것인 바 이 대표로서는 두고두고 애석한 대목일 테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만약 이 대표가 다시 살아남는다면 이 대표의 앞길은 탄탄대로가 될 공산이다. 다음 대권도 따 놓은 당상이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거대 야당의 당 대표만 해도 대통령이 부럽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이 대표는 다시 살아날 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8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억지춘향식 해임 건의를 제출하는 걸 보니 민주당도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났나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성을 잃고 막장 정쟁으로 치닫는 민주당의 폭주가 민생문제 해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169명의 민주당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당내 민주주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칼만 안 들었지, 펜으로 죽인 것과 마찬가지.” 전북 정읍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고 보도한 CBS 노컷뉴스 기사를 접한 어느 통신사 기자의 말이다. 살인사건 범행 동기로 ‘신천지’를 지목하며 ‘혐 신천지’를 부추기는 CBS 노컷뉴스의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전문가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자칫 종교 갈등을 부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CBS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
CBS, 또 신천지 혐오‧왜곡보도 논란CBS ‘신천지에 빠진 아내 가출’ 보도신천지, 2차 가해 주장…혐오보도 규탄“A씨, 신혼부터 남편 폭언‧욕설 시달려”“현재 신천지교회와도 연락두절 상태”남편 항변 “폭언‧욕설한 적 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 빠져 가출했다면서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편의 입장을 담은 기독교방송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지난 17일 나왔다. 골자는 세 아이의 어머니인 아내 A씨가 남편 B씨와 가정을 두고 신천지에 세뇌를 당해 신앙 때문
한국일보 대장동 그분 관련 녹취록 보도與 “윤석열과 국민의힘, 李에 사과해야”野 “8500억 챙겨갔다는 尹 주장 맞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장동 개발특혜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그분’이 현직 A 대법관이라는 ‘정영학 녹취록’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모함해온 것을 사과하라”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혹이 해소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일보는 전날 2021년 2월 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이자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이틀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골차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며 중국에 우승을 내줬다. 한반도 긴장이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직접 만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했다.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정영학 녹취록 속 ‘로비 대상 6명’ 포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을 전격 구속하면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다른 관련자 수사에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등장하는 ‘50억 클럽’ 의혹 관련 인물들 가운데 첫 구속이다.이에 다음 수사 대상으로는 일단 박영수 전 특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검찰은 작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권순일, 최재경, 홍선근. 이들 이름이 사람들 입길에 계속 오르고 있다. 이들은 누구인가?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가운데 다섯명은 고위 법조인 출신이다. 대법관 출신도 있고 검찰총장 출신도 있다.며칠 전 한국일보는 ‘50억 클럽’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날짜는 2020년 3월 24일이고 장소는 성남시 한 카페다. 녹취록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정영학씨에게 한 아파트 분양에서 420억이 나왔다면서 위의 6명에게 50억씩 주고 100억은 박영수 전
마트·백화점 효력정지 결정 판사독서실·학원 효력정지 판사 등지난달 법원행정처에 사직 신청중요경제범죄조사단 검사도 사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검찰의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판·검사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 판결을 내린 판사도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종환(사법연수원 30기)·한원교(31기)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의 이종환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전국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정지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