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임남규가 6일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 3차 레이스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2.6
(베이징=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임남규가 6일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 3차 레이스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이틀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으나 두 골차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며 중국에 우승을 내줬다. 한반도 긴장이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직접 만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했다.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또다시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6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베이징올림픽] 루지 임남규 부상투혼, 스키 김민우·정종원 하위권… 한국, 이틀째 메달 가뭄 ☞(원문보기)

5일에는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돼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을 기대했던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메달에 실패하면서 이틀째 메달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6일 한국은 썰매종목인 루지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했으나 당초 메달을 기대하긴 어려운 종목이었다.
 

(서울=연합뉴스)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유리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2.6
(서울=연합뉴스)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유리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2.6

◆여자축구, 아시안컵 사상 첫 결승 올랐으나 중국에 아쉬운 역전패 ☞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대표팀은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재명, 김종인과 비공개 심야 회동 ‘외연 확장’… 대선 지원 요청했나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올해 연초까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왔던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후보를 우회적으로라도 지원할지 주목된다.
 

수산업자 김모(43, 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 ⓒ천지일보DB
박영수 특별검사. ⓒ천지일보DB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곽상도 구속에, 다음 타깃은 박영수 되나 ☞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을 전격 구속하면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다른 관련자 수사에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한미일 3국 북핵 대표, 이번 주 하와이서 회동… 북핵·미사일 등 협의 ☞

북한이 새해 들어 7차례 미사일을 발사 시험을 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직접 만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10일 회동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같은 날 김 대표, 후나코시 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양자 협의도 갖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6

 ◆오후 9시까지 2만 7710명 확진… 내일 3만명 넘을 듯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또다시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 7710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2만 6801명보다 909명이나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 ‘홍수’… 확진자 누적 100만명 돌파 ☞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는 주말임에도 4만명에 육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자가검사키트 1천만명분 더 풀린다 ☞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명분이 시장에 풀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부터 개인 구매가 가능한 자가검사키트 10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전국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1.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1.28

◆이준석 “안철수와 단일화, 11일 되면 말 더 안 나올 것”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달 11일께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 이견 보이는 국민의힘… 안철수에 손 내미는 민주당 ☞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에 이견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에 단일화 제안을 하며 손을 내밀고 있지만, 안 후보는 “완주가 아닌 당선이 목표”라며 선을 그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

◆정권교체 50.1% vs 정권재창출 41.5%… 경기·인천 지역선 팽팽 ☞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50.1%로 ‘집권 여당의 정권재창출’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3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바란다고 답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재창출’을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41.5%로 조사됐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8.5%를 기록했다.
 

일본 사도광산(CG) (출처: 연합뉴스)
일본 사도광산(CG) (출처: 연합뉴스)

◆[정치인사이드] ‘사도광산’ 日 막무가내 추진에 정부 맞대응… 한일관계 ‘난망’ ☞

정부가 4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해 전문가들과 함께 구성한 ‘민관합동 특별팀(TF)’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측도 ‘사도광산 TF’를 만들어 우리 측의 반대 움직임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는데,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두고 한일 간 외교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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