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아파트에 이어 다가구주택의 층간소음 관련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아파트와 같은 수준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할 지는 추후 연구 용역 진행될 후 결정될 전망이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가구주택 등 층간소음 개선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이달 말까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하고 여러 제도개선이 이뤄졌지만 다가구 주택을 같은 조건을 규제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4년간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은 총 283건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해외 출장 실태를 분석한 결과, 316명 의원 중 257명(81.3%)이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 사무처·상임위와 열린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특히 국회 사무처 예산이 쓰인 해외 출장 중 2건,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간 출장은 62건 등 64건(22.6%)은 경비가 공개되지 않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준비위) 홍보단이 여수시 세계화를 위한 중국 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안규철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위원은 중국 광동성 윈푸(雲浮)시와 선쩐(深圳)시 등을 방문해 3박 4일간의 여수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친다. 윈푸시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과 연합군을 결성해 왜적을 물리친 명나라 천린(陈璘) 장군의 고향으로 제1회 ‘천린민속문화활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중국 최대 관영매체인 CCTV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시민운동단체연대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시민의 이익 보호와 공공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 5개 분야 10개 의제를 제안했다.부산경실련·부산민언련·부산민예총·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산생명의숲·부산생명의전화 등 11개 시민운동단체는 2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부산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공공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5개 분야 10개 의제를 적극 검토해달라”며 “예비 후보자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에서 제안한 의제가 부산이 시민의 안전과 복지, 지속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일 거대 양당을 향해 위성정당 창당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은 즉시 위성정당 창당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총선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하는 위성정당 문제”라며 “위성정당은 거대양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급조한 단체로, 정당 민주주의를 손상시킨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전 선거에서 보듯, 위성정당은 선거 후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등의 행위로 정당의 본질을 훼손한다”며 “위성정당의 운영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인력과 바이오 관련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이번 용역을 주도한 인천연구원 이용갑 선임연구위원은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인천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구 300만 대비 의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1.77명(전국평균 2.18명)”이라며 “의과대학 입학정원(2개 대학, 89명)이 유사 광역시보다 적고 의사의 수도권 이동으로 진료의사가 항상 부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비대위 전환한 의협 첫 기자회견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 알릴 것”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전환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추진을 막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의협은 지난 7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총파업도 불사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미뤄진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규모는 최대 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의 증원 추진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같은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불법행동에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놨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여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을 주제로 수도권매립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23개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지난해 9월 발족했다.그동안 대체매립지 조성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 SL공사의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사항의 조속한 이행과 대통령의 매립지
문 정부 출범2년에 “집값 안정”정부와 민간 통계 차 최대 5배국가통계 조작, 국민 속인 범죄원민음 정치부 기자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집값을 잡겠다는 부동산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어찌 된 일인지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그야말로 ‘미친 집값’이라는 표현도 과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동안 강남, 마용성(마포, 용산, 성남)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은 최소 2배에서 3배 가까이 뛰었다. 전세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 강남에 14평 아파트 전세가 10억원에 이르는 지경이 됐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대
층간소음이란?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선 올해부터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39㏈, 오후 20시에서 익일 오전 6시까지 34㏈을 넘는 소음을 ‘층간소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통상 ‘속삭이는 소리’가 30㏈이고 ‘도서관’이 40㏈ ‘조용한 사무실’이 50㏈ ‘일상 대화 소리’가 60㏈이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021년 9월 27일 오전 0시 33분.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6개월간 600여종의 흉기를 검색한 뒤 등산용 칼과 정글도를 구입, 위층에 살던 B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 미달 단지에는 준공 승인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건설업계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층간소음 저감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온 대형 건설사와 달리 중소형 건설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단점을 보완한 정책이다.사후 확인제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검사 결과가 49㏈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 배상을 권고하는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폭행 등 사회적 사건이 종종 발생함에도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하다. 거주자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평화롭게 거주할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층간소음. 정부와 시공사에 대한 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피해자 민원 실태 분석 결과 총 2만 7773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단순 전화상담 종료가 전체의 72%(1만 9923건)였고, 실제 소음 측정까지 진행된 경우는 3.7%(1032건)에 그쳤다. 주거 형태별 층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8일 21대 전·현직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불성실·부도덕’하다고 평가했다.경실련은 이날 서울시 종로 경실련 강당에서 총 316명의 21대 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자질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총인원에는 의원식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들도 포함됐다.이들은 ▲법안 발의 저조 ▲본회의·상임위원회 결석률 ▲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전과 경력 등 7가지 항목을 통해 불성실 의정활동과 도덕성을 검증했다.그 결과 총 316명 중 1건 이상 해당된 의원은 173명으로 전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경실련·부산환경공단 노조가 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민간투자사업 방식 결정을 철회하고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하고 나섰다.부산경실련·부산환경공단 노조는 1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지난달 18일 부산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그 이유로 1988년 지어져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방류수 수질을 준수하기 어렵고 도심 내 악취 민원을 꼽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진행한 공공기업협상제 사업이 애초 취지와 맞지 않게 공동주택(아파트)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공공기여협상제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기존 대비 토지 용도 변화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고르게 분포한 반면, 부산의 경우 주거지역 위주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단체는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용도 변경 후 개발되는 시설들이 일자리·산업·관광·문화·공원·공공주택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며 “그러나 부산은 일정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24일 광명종합터미널 1층에서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권예성)는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중간지원조직’으로 시와 시민사회 사이에서 자율성을 갖고 공익활동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을 주관한다. ‘시민사회’란 시민과 시민단체 등 공익활동을 하는 주체와 공익활동 영역 전반을 의미한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익활동가, 유관기관, 시민, 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그간 센터 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미 3년 전에 지하주차장 붕괴와 주거동 콘크리트 강조 부족과 관련해 위험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다.또 부실공사를 촉발하는 전관 문제와 임대주택 공실로 5년간 1천억원이 넘는 임대료 손실이 발생한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3년 전부터 예견된 ‘人災’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은 인천검단AA13-2BL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설계안전 검토 보고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추진해야 할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다.LH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년 전 임직원 부동산 투기 문제로 발표했던 쇄신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문제가 드러나면서 ‘실효성이 있었느냐’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연말까지 공공부문 12만호 추가 공급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