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두달 앞 후보 ‘가시화’민주, 후보 0명 비상인 곳도현직 뚫을 대항마 찾기 혈안 좌파, 5년 만에 대선 패배로이전 민주당 돌풍 지역조차이번 대선 여파로 위태위태[천지일보=김가현·윤선영·최혜인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민선 8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에서는 윤석열 당선자를 등에 업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린 지방 권력 재탈환에 나서면서 정치구도 재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그동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지선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이라는 목소리도 적잖게 나왔으나, 결국
‘초박빙’ 판세로 끝난 대선, 변수 많아 예측 엇갈려‘민주당 싹쓸이’ 보였던 지난 지선, 이번 판세 달라당장 여소야대 상황 주시… 임기 초 국정운영 동력일각선 견제·반발 심리 작용해 지선 혼전 예상도수도권, 與野후보들 하마평에 치열한 ‘각축전’ 전망서울은 尹 손들어줬으나, 경기도는 李 자존심 지켜[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022년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였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리고 후발주자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2018년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싹쓸이’를 보였던 민심이 이번 대선에서 판이하
포스트 대선 첫 가늠자인 지선여야, 대선 소홀할까 집안 단속4.7 재보선 ‘리턴 매치’ 가능성공석인 경기·제주, 각축전 예상하마평 오르내리는 정치 인사들대선 결과에 변동 여부도 남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안으로 들어왔다. 여야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전력을 쏟으면서 지선은 자연스레 묻히는 분위기지만 포스트 대선의 첫 가늠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또 지방권력의 향배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서도 큰 변수가 될 수 있기에 물밑 접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이번 지선은 8기 광
조응천 “오만과 독선 프레임 부활”박용진 “우려 불식하는 과정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민주당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 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가 민주당으로서 지켜왔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또 4.7재보선에서 질타를 받았던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이 부활되는 것이다. 옳지도 않고 떳떳하지도 이롭지도 않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 법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과 ‘고의 또는 중과실 추정’ 특
“언론 자유와 알 권리는 ‘민주주의의 대들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이 25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이 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가 민주당으로서 지켜왔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또한 4.7재보선에서 질타를 받았던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이 부활되는 것이다. 옳지도 않고 떳떳하지도 이롭지도 않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는 ‘민주주의의 대들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조 의원은 “사실이 아닌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국민들의 구제를 위한 언론개
조국 부부가 딸을 위해 만든 7대 스펙은 모두 가짜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 사건에 대한 2심에서도 징역 4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7대 조작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이다. 일반인은 한 가지도 해내기 어려운 스펙을 자녀입시를 위해 두 부부가 금수저 신분을 악용해 조작해낸 것이다.이번 사건은 조국 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입법정책연구회(회장 윤호중 의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사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제10대 집행부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국회 입법정책연구회는 1995년 대한민국보좌관회로 출범해 현재 전·현직 여야 국회 보좌진을 망라한 유일한 단체다.국회 의정활동 지원과 정책 연구, 보좌진 위상 강화 등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는데, 정당과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보좌진 출신 현직 여당 의원이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국회 운영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이 지
국민의힘이 6월 11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 8명과 최고위원 후보 10명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금까지 제1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는 다선 출신의 현역 의원들이 나서서 대개는 중진, 지역 간 경쟁 양상을 보였고, 그 중에서 다선 유력 후보가 어김없이 선출돼 당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6.11 전당대회에서는 다선, 지역 간 구도보다는 70년대생 이후의 정치인들이 대표 경선에 나서면서 중진 대 신진세력 간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당대표 후보로 나선 중진들의 면면은 쟁쟁하다. 5선의 조경태 의원과 주호영 의
박상병 정치평론가국민의힘이 당 대표를 선출하는 6월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당 대표 경선은 국민의힘 향배를 가늠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3월의 대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기회를 살리느냐, 아니면 또 무기력하게 자멸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그 운명이 걸려 있는 셈이다.국민의힘은 여전히 국민적 지지와는 거리가 멀다. 문재인 정부 집권 마지막 해까지도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하고 있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뜻이다. 더욱이 국정난맥이 민생을 강타하고 그로인한
국민의힘이 다음 달 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와 의원들마다 정치적 수사(修辭)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야말로 말의 풍년을 맞았다. 당 진로와 관련된 것이긴 하나, 그 이면에는 자신을 내세우고, 같은 지역출신을 옹호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지난 4.7재보선 압승은 국민의힘 승리가 아니라 정부․여당의 정책실패로 인해 국민들이 야당을 선택하면서 일어난 것이라는 반성론인바, 그동안 익숙함에 젖어 자만했던 데에 대한 경고로써 ‘도로 새누리당’은 되지 말자는 각성론인 것이다.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동병상련(同病相憐)’ 본래의 의미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기고 돕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그 같은 어려운 처지를 당한 사람끼리는 아니지만 여당의 차기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가 처해진 입장을 보자면 마치 동병상련을 앓는 것 같은 형세다. 여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권 후보로 지목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이루자 이 전 대표측이 동지이기도 한 이 지사를 향해 한 소리하
문재인정부 임기 1년을 앞두고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등 5개부처 개각이 이뤄졌다. 관련해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4일 실시됐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6∼7일 열리게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출마한 적이 있고 문 정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편향인사로 차기 대선을 관리할 국무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내는 한편,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자임을 강조하고 있다.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그간 의혹과 차량 압류 건들에 관해 후보자의 해명
“민주당, 재보선 후 민생 중심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라”“부동산 정책, 국민 삶에 부정적 영향 미친다면 수정해야”“백신 수급, 소모적 논쟁 멈추고 방역전략에 힘 모아줘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후보가 “지금 민주당은 변해야 하고, 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며 “혁신만이 답이다. 민생도 개혁도 모두 정권 재창출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사 출신이자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 후보는 2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7재보궐선거 이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백 후보는 부동산
“‘조국 사태’만 재보선 패배 요인 아냐”“한국형 PPP 도입 등 민생 회복에 최선”“국민 눈높이 못 맞춘 부동산 정책 있어”“청년 1인 가구 주택공급 확대 등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우원식 후보가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다”며 “민생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선의 우 후보는 23일 천지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후 인건비 등을 감면하는 ‘한국형 PPP’를 도입하는 등
박상병 정치평론가차기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여권에서 다시 개헌론이 제기되고 있다. 평소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던 박병석 국회의장이 앞장서는 모양새다. 평소 ‘의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던 박 의장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이른바 ‘87년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현행 헌법은 바뀌어도 벌써 바뀌어야 했다. 그동안 시대가 바뀌어도 엄청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대통령 중심제’의 폐해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한국정치를 이런 식으로 끌고 갈 수는 없는 일이다. 개헌 없이는 그 어떤 변화도 성공하기 어렵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홍남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개월 연장된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량이 상반기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외교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태평양 연안국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성추행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재보선 이후 첫 정치행보 나서“민주당 참패 결과, 매우 충격”[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성 친문(親문재인 대통령) 당원들의 ‘문자 폭탄’ 논란에 대해 “차단하면 안 들어온다고 한다”고 웃으며 받아넘겼다. 당 쇄신 논의에 대해서는 거대한 개혁 담론도 중요하지만, 실용적 민생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4.7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를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문재인정부 마지막 임기를 보낼 내각 명단이 지난 16일 발표됐다. 국무총리 내정자와 5개 부처 장관들인데 그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하루 전날에도 결정된 바 없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러 후보 중에서 한 사람인 김부겸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발표 당일 아침에야 낙점됐다는 것은 문 대통령의 고심이 그만큼 컸다는 증거이고 4.7재보선 결과 문 정권에 대한 싸늘한 민심을 읽었기 때문일 것이라고나 할까.역대 어느 정부든 임기가 1년이 안 남았을 경우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기
박상병 정치평론가4.7재보선 압승의 기쁨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 국민의힘이 다시 ‘자중지란’으로 빠지고 있다. 그냥 단순한 과도기적 상황이면 그나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정당은 언제나 시끄러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지금 과도기적 상황이 아니라 고질적인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사실 지난 21대 총선 참패 직후 국민의힘은 당 혁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마하기 위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택했을 뿐이다. 떠나야 할 사람들,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이심전심으로 잠시 호흡을 고르기 위해 ‘절충점’을 찾았던 셈이다.김
“당대표 추대 은근히 바랐던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막말성 발언으로 양당 간 감정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의 ‘4.7보궐선거는 야권 승리’라는 발언을 겨냥해 “건방지다”고 직격했다.그러자 국민의당 구혁모 최고위원은 “야권은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는 오만불손함과 정당을 단순히 국회의원 수로만 평가하고 이를 폄훼하는 행태는 구태 정치인의 표본이며 국민에게 매우 건방진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를 두고 황태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