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홍남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개월 연장된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량이 상반기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외교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태평양 연안국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성추행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 도입 문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677명 신규 확진… 21일 700명대 예상(종합)(원문보기)☞
2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77명보다 200명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45명(65.7%), 비수도권이 232명(34.3%)이다.
◆EMA “얀센백신 희소혈전 가능성… 이점, 부작용 능가”(종합)☞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여전히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도입 차질 빚는 모더나 백신… 홍남기 “상반기에 못 들어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0일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량이 상반기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홍 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모더나 CEO와의 화상통화로 2분기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어디 있느냐”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3개월 연장… 여전히 부정적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개월 연장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소집한 긴급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외교부 “日오염수 방류 문제, 주변국·국제기구와 다자적 대응”☞
외교부가 20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태평양 연안국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황 보고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자외교 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본 측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이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의 소급적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실보상법은 4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과거 손실까지 보상하는 손실보상법의 소급적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재명, ‘문자폭탄' 논란에 “차단하면 돼”…민생개혁 강조도☞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성 친문(親문재인 대통령) 당원들의 ‘문자 폭탄’ 논란에 대해 “차단하면 안 들어온다고 한다”고 웃으며 받아넘겼다. 당 쇄신 논의에 대해서는 거대한 개혁 담론도 중요하지만, 실용적 민생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4.7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를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 도입 문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모든 병역제도 개편은 안보상황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박원순 성폭력에 대신 사과… 성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즉시 도입☞
오세훈 시장이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현재 서울시장으로 공식 사과한데 이어 피해자의 서울시 복귀를 추진 중이며 성추행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임 시장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지난 1년여 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화점 변천사②]현대백화점 50년만의 ‘역발상’ 통했다… 더현대서울 '최단기간 연매출 1조' 기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이끄는 더현대서울이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 백화점 탄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 있는 많은 고객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 매장 동선도 넓히고 점포의 절반을 자연친화적인 휴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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