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온라인상에서 따돌림이나 욕설 등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미디어 속 학교폭력 양상 분석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도출’ 보고서에는 이 같은 결과가 담겼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학생 508명, 고등학생 507명, 학교 밖 청소년 23명 등 청소년 10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가 ‘최근 6개월간 온라인 공간에서 누군가가 나를 따돌리거나, 욕하거나, 감정을 상하게 한 적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생긴 아이 문제로 육아휴직을 써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아이가 눈이 많이 오는 날 등원 문제로 일찍 출발할 수 없어 미리 센터장에게 연락을 했고 사무실에 전화해 늦은 이유를 설명했지만, 센터장은 ‘사유서를 서면으로 내라’고 하고 ‘그럴 거면 육아휴직 하라’는 말을 며칠에 걸쳐 하고 있어서다.#2. 5인 미만 회사의 직장인 B씨는 2년 정도 다녔지만 3월 말까지 근무 후 퇴사할 예정이다.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됐고, 다른 요건이 맞아 사직일 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SD)을 추구하는 SDX재단이 탄소감축 기후기술 육성 및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주제는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탄소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사례’이다. 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지자체 및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감축활동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회적으로 탄소감축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함이다.공모기간은 3월 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을 시작한 지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환자들의 피해와 관련한 법률상담이 127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응급·중증환자들이 입는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나온다.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보름간 ‘의사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및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서 실시한 법률 상담은 총 127건이었다.피해 유형을 보면 ‘수술 연기’가 8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수술취소 13건, 진료거부 8건, 입원지연 3건, 기타 17건 등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나돌고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비난이나 복귀를 막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하라”고 적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형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회송전담병원을 운영한다.종합병원에 온 경증 환자를 집 근처 협력 의료기관으로 회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응급실 뺑뺑이 환자를 없게끔 하겠다는 취지다. 병원 간 전원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복지부 “회송전담병원 지정‧운영키로”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곳에 찾아온 경증 환자 등을 종합병원, 병원으로 신속히 전원하고자 회송전담병원 체계를 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쌀쌀했다가 낮부터는 포근하겠다.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강원산지 영하 10도 내외)로 낮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15도 내외로 일교차가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됐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마 2찍 아니겠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설마 2찍?” 이재명 발언 ‘일파만파’… 與 “개딸 아버지다워” “저급”☞(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법적 처벌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자발적 사직’ 등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9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이들은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처분 등 병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진행한다.통영해경은 9일 “해가 진 후에도 구조대원들이 전복 선박에 들어가 수중 수색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해경은 전복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부력부이를 달고 유실방지 그물을 둘러친 후 기상 영향을 덜 받는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전복 선박을 옮긴 후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해경은 전복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옮기는데 8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복 어선이 20t 규모로
[서울=뉴시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9일 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긴급총회가 열린 서울 모처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의 회동 후 퇴장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자 급하게 이동하고 있다. 2024.03.0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울 내부순환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서울시는 9일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오후 8시 9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454-1 내부순환로 홍지문 터널 북측 홍은램프 진입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차량 화재로 연기가 발생했으며, 성산방향 일부 차로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서울시는 차량 운전자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구조 현장을 찾아 상황 지휘하고 있다. 2024.03.09.
(서울=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린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비대위원들이 대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3.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들에 대해 비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박단 회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박단 회장은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박단 회장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집단 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비아파트총연맹(전비총) 주최로 열린 ‘전국 非아파트 총연맹 총궐기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비총은 지난해 11월 7일 전국임대인연합회, 전국오피스텔협의회, 한국레지던스연합회 3개 단체가 결성한 연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