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인천 계양 한 식당에 들려 유세를 하고 있다. (출처: 이재명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인천 계양 한 식당에 들려 유세를 하고 있다. (출처: 이재명 유튜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마 2찍 아니겠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설마 2찍?” 이재명 발언 ‘일파만파’… 與 “개딸 아버지다워” “저급”☞(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노출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정치권과 이 대표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파란색 목도리를 맨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다 한 고깃집에 들렀다. 이 대표는 식당 내 한 테이블에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며 다가갔고 시민들에게 “반가워요, 잘 부탁합니다”라며 양손에 엄지를 세운 채 “1번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 중… 25일까지 의견☞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정부는 집단시작 후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수용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발송 중인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다음주까지 1차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주 초에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 1만여명에게 모두 통지서가 발송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지서에는 의료법과 그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 해양경찰서 등이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68.52㎞(37해리) 지점에서 전복된 29t 어선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통영 해양경찰서 등이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68.52㎞(37해리) 지점에서 전복된 29t 어선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통영 전복 어선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오전에 발견된 3명은 사망☞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 발견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9명 가운데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실종자는 사고 현장에서 약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인요한, 국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전 위원장은 오후 대리인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지난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건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권 내 순번 배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7.

◆국민의힘, 유경준·하종대·최영근·김유성 전략공천… 254개 선거구, 모두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화성정 지역에 유경준 의원을 비롯,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또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대교수협, 3시간 비공개 총회… “자발적 사직 못 막아”☞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법적 처벌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자발적 사직’ 등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서울 중구 모처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9일째 이어가고 있는 2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진료실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9일째 이어가고 있는 2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진료실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성태윤 정책실장 “수련의 떠났다고 문제 생기는 의료 시스템 개선해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공의가 이탈했대서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보건의료기본법을 근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실장은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전문의 내지는 해당 병원에서 직접 일하는 분들로 체제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자 축구 U-20, 우즈베키스탄 13-0으로 두드리며 월드컵 본선 확정☞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큰 점수 차로 꺾으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을 1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영화 '파묘' 스틸컷
영화 '파묘' 스틸컷

◆‘파묘’, ‘곡성’ 넘고 오컬트 첫 700만명 고지… 1000만도 눈앞☞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오컬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뛰어넘었다.

영상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8일 관객 수를 합쳐 누적 700만명을 달성했다.

‘곡성’의 관객 수 687만명을 넘어선 ‘파묘’는 이로써 한국 오컬트 영화의 최고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국민의힘 공관위 “공천, 오늘 마무리 예정… 국민추천제는 다음주 발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 대체적으로 국민추천제 5곳을 제외하고 마무리 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는) 지금 홍보를 시작했고, 접수가 되면 다음주에 면접하고 다음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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