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재단빌딩 건축 백지화… 남은 건 ‘깨진 신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재단인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 재단이사회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한 달 보름이 넘게 재단이사회 사무실이 위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관 앞 도로에서 일인시위가 벌어졌기 때문이다.일인시위를 시작한 사람은 한 건축사 대표 유모 씨. 그는 재단이사회가 재단빌딩을 건축하기 위해 설계를 맡겼음에도 계약서 작성을 미루고, 설계비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유 씨는 “재단 재산이 전부 몽골에 있어서 민사소송을 걸어도 한국에서 설계비를
진보-보수 아우르는 연합기구 원해… 설립은 ‘미지수’“한기총, 이단 옹호 문제 해결해야 통합할 수 있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입지가 위태롭다. 한때 한국교회를 대표해 주도적인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제는 교계 내 분열을 양산해내는 ‘애물단지’가 됐다.이 같은 상황은 개신교 각 교단의 수장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최근 CBS는 주요 교단장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의 연합 목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교단장들은 현재 연합기구들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했다.그 결과 교단장들은 분열보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 여행경보 지역인줄 몰랐다수년 전부터 개인별로 기금 모아 성지순례 여행 떠난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집트로 성지순례를 떠났다가 버스 폭탄테러를 당해 숨진 김홍렬(여) 씨 등 한국인 개신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사고 발생지역이 여행 제한 지역인 것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17일 이들이 출석하고 있는 충북 진천중앙교회 최규선 부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교인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접경 지역인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를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성지순례 차원으로 방문했다
본문 : 마 13:11, 계 1~22장종교란 무엇이며, 천국 비밀은 무엇인가? 종교는 창조주 하나님(성령)의 교육을 육신(肉身)인 사람에게 하는 것을 말한 것이며, 천국 비밀이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한 것이다.성경에 ‘비밀’이라는 말이 38곳(장 수는 38곳, 절 수는 46곳)에 기록되어 있다. 이 중 특이한 것을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시편 78:2에는 ‘옛 비밀한 것을 비유로 베풀어 후대에 전하리라’ 하셨고, 초림 때 이 예언이 성취되었으니, 마태복음 13:34~35에 ‘예수께서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선종 5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13일 서울대교구청에서 북방선교에 관심있는 서울대교구·평양교구 신학생 13명에게 2014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장학회 설립 이후 23번째로, 옹기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204명의 학생에게 4억 800만 원을 지원했다.옹기장학회는 김수환 추기경이 북방선교를 위한 장학회 설립을 건의받고 2002년 11월 설립,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신학생들에게 매 학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염수정(71)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로마로 떠났다.염수정 추기경은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마음으로 후원해 주면 감사하겠다”며 “나도 우리나라를 위해 한국교회를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출국에 앞서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홍순 전 주교황청 대사 등과 환담했다.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새로운 추기경 19명의 서임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다.서임식에서 새 추기경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의 종교학자가 쓴 힌두교 역사서가 인도에서 금서 조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미국 시카고 트리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견 종교학자인 시카고대학 종교학과 웬디 도니거(73) 교수가 지난 2009년 힌두교를 재해석해 펴낸 책 ‘대체역사로서의 힌두교(The Hindus: An Alternative History)’가 인도에서 출판 금지되고 이미 나와 있는 책들도 모두 폐기 처분될 예정이다.이 책을 펴낸 미국의 출판그룹 ‘펭귄 북스(Penguin Books)’는 인도 보수주의 단체와 오랜 시간 벌여온 법정 싸
“부활절연합예배 위해 노력해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개신교계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회장 김경원 목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 공동상임단장 한태수 목사)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 부활 ▲교계지도자와 성도들의 참회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한 연합운동 전개를 요청했다.이들은 먼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부산교회(담임 박정만) 자원봉사단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월 1회 이상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첫 활동에 나섰다.신천지 부산교회 봉사자들은 하단 1·2동 부산교회 인근 버스정류장과 하단 교차로 지하철역 주위, 가락타운 2·3단지 등의 지역을 돌며 버려진 담배꽁초와 마른 낙엽, 버려진 쓰레기 등의 거리 환경미화에 나섰다.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한 봉사자는 “내가 사는 동네와 늘 다니는 길이 깔끔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과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함께 사는 주민들도 2014
2월 임시국회서도 해결 안 돼 “국민 86%가 원하는데…”보수 개신교 기회 포착 “법조항 삭제, 목회자 스스로 납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종교인 과세’문제가 또 다시 미뤄진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의 입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여야 모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종교계 표를 의식하고 있다. 이에 종교인 과세 문제는 하반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14일 열린 조세위원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종교인 과세를 골자로한 세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짓지 못했다. 종교계 의견을 듣는 게 우선이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열린 익산시 장애인 행사의 도우미로 나서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남부시장 상인회와 익산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3일 장애인 윷놀이대회 및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했다.장애인 행사에는 250여 명을 초청됐으며,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 진행 및 주변 정리 등의 봉사를 했다.이날 상인연합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대보름맞이 제기차기, 부럼 깨기, 윷놀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상인회장 김두술(남, 65) 씨는 “상인들과 같이 분기별 행사를 하고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종선스님)은 14일 지역 어르신과 장애아동을 초청해 ‘정월 대보름 한마당’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윷놀이, 투호(投壺), 팽이치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한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나무, 지신밟기 등 지역 어르신과 장애 아동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만복(가명, 76세) 어르신은 “어린 시절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친구들과 함께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은 14일,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했다.흥겨운 풍물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복지관의 안전과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후 소원을 적은 종이를 끼워 넣은 달집태우기를 진행했다.행사에는 박창훈 중원구청장이 참석해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기원했다.그 외에도 귀밝이술을 대신한 귀밝이 차(茶) 및 부럼을 나누고 가정의 평안을 위한 가훈 나눔, 나눔 장터도 열려 많은 지역주민과 이용 어르신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대종교(총전교 원영진)가 14일 제105주년 중광절(重光節)을 맞아 대종교총본사(서울 서대문구 흥은동)에서 기념식을 봉행했다.제천의례인 선의식과 기념행사인 경하식(慶賀式)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홍암(弘巖) 나철 대종사가 대종교를 중광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한국 고유 종교인 대종교는 1909(개천 4366)년 1월 15일, 국운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흔들리고 있을 시기에 중광(重光, 부활의 의미)됨으로써 민족정신이 되살아나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교회 분열상에 “총회 개최 지지받을 수 없다”[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적인 개신교 행사가 한국교회 내부의 분열 때문에 잠정 연기됐다.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은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 계획이었던 ‘제12차 WEA 총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총회를 개최한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cil of Churches)와 함께 대표적인 교회 연합 기구로 꼽히는 WEA는 현재
본문 : 마4:17때는 2천 년 전, 장소는 유다와 예루살렘. 기록자는 마태.가까이 온 천국은 어떤 곳이며, 왜 회개하라 하시는가?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영계의 나라요, 회개하라 하심은 자기가 지은 죄를 자복(自服)하라는 뜻이다. 오랜 세월 그리던 천국, 소원한 천국이 왔으니, 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죄를 자복하고 용서받음으로 오신 천국을 맞이할 수 있고 들어갈 수 있기에 회개하라 하신 것이다.선민 이스라엘이 회개할 그 죄는 어떤 것인가? 이는 이사야의 말대로 선민 이스라엘 곧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방 신을 좇아
시력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다[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빈국가인 라오스의 ‘국립안과센터’에서 현지 의료진들이 참여해 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해가는 저소득층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재단이 라오스 보건복지부 장관, 국립안과센터장과 ‘라오스 개안수술 등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기획된 것으로, 2012년 4월에 국립안과센터에서 저소득층 안과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무료개안수술을 진행한 바 있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려나… 애총협 최후의 선택은?한교연 “애총협, 한기총과 행사 약속한 적 없다는데”한기총 “이미 합의 후 행사 준비 중인데 방해하다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3.1절 기념행사를 놓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기총)이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애국단체총협의회(애총협, 이상훈 상임대표)와 함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서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진 것.논란은 지난 10일 한교연이 보수 시민단체와 연합해 서울광장에서 3.1절 기념예배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한 차영 전 민주당의 법률상 남편인 서모 씨와 아들 A군이 혈연관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 전 대변인의 전 남편 서모 씨의 친자확인소송에 따라 서울대 병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두 사람은 혈연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유전자 검사는 조 전 회장이 차 전 대변인이 낳은 아들 A군이 자신의 아들인지 확인하기에 앞서 A군이 법률상 아버지인 서 씨의 친자가 아닌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진행됐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9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한기총은 이날 회원교단과 단체 임원들, 교계 지도자들, 정계 인사 등을 초청해 취임예배를 성대히 치렀다.홍재철 대표회장은 “18대 대표회장을 2년간 역임하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때가 상당히 많아 짐을 벗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다시 19대 대표회장직을 새롭게 짊어지게 됐다. 화합하고 화목하여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대표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홍 대표회장은 “한국 기독교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