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이 가운데 교회 관련은 70명, 이들이 추가 전파한 사례는 2명이다.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확진자 총 19명… 53명 검사 중 14명 양성 “몇몇 교인 기본 방역 수칙 지키지 않아” 명부 작성 미흡해 접촉자 추적 난항 겪어전광훈 목사 8.15 집회 강행에 방역 비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중 53명에 대한 검사결과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2명이 더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월 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에서 1300년 전의 교회 유적이 새로 발견됐다.13일 이스라엘관광청에 따르면 이 유적은 이스라엘의 ‘변화산’으로 알려진 타보르(Mt. Tabor) 근처에서 발견됐다.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은 문화재 관리국(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이 킨네렛 학술대학(Kinneret Academic College)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고고학 발굴을 통해 타보르 산 근처 크파르 카마(Kfar Kama) 마을에서 모자이크 바닥이 있는 1300년된 교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발굴을 주도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1명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날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풍무동에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20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7~28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감염 우려를 샀다.방역당국은 A씨의 이
매주 전국 각지서 수백명 운집해 예배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 우려 사랑제일교회 조만간 입장 발표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사랑제일교회에선 매일 교인 수백명이 밀집해 예배, 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 교회에는 매주 주일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신도들이 몰려와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풍무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필두로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이 오는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 집회를 불허하겠단 입장을 밝히면서 충돌이 예상된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5일 여러 단체가 도심권 등에서 다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며 “어제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만일 예정된
교회 집단감염 4차 전파까지 수도권 등 초비상박능후 “전보다 더 강력한 행정조치 방안 고려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잇달아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교회 집단감염의 원인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미준수로 지목된다. 교회 관련 감염이 늘자 방역당국은 기존 교회에 적용했던 행정조치보다 더 강력한 방역규제를 시행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지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도 모디 총리 아요디아 방문힌두교-이슬람 종교갈등 진원사원 부지 놓고 소유권 주장2천명 사망 유혈사태 벌어지기도 인도 대법은 힌두교 손 들어줘 무슬림 반발에 무력 충돌 우려 여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아요디아 지역을 방문했다. 그가 아요디아를 방문한 것은 힌두교 라마신 사원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모디 총리는 이 행사에서 은으로 된 벽돌 초석을 직접 놓았으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무려 10만여개나 되는 등잔불도 켰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은 전했다.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 도중 울리는 총격 소리에 경호국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던 도중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돌연 퇴장한 후 수분 있다가 브리핑룸으로 다시 돌아와 기자회견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비밀 경호원들이 무장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주에 비해 약 16%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16% 줄어든 7200명이다.이는 지난 4주간의 증가세를 보인 이후 첫 사망자 수 감소다.신규 감염 역시 최근 몇 달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 중 하나로 꼽혔던 애리조나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8% 이상 감소했다. 감염자 발생건수는 지난 6월 29일 이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뇌출혈 증세로 수술을 받고 입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조 원로목사가 최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이라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앞서 조 원로목사는 지난달 16일 교회 집무실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힌 이후 22일 경미한 뇌출혈 증세를 보여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전날인 9일 주일 예배에서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셔서 조 원로목사님이 일반병실로 옮기
8일 8.15 예비 대회 참석해“주사파” 등 색깔론 쏟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아슬아슬하다.전 목사는 집회 참가 금지란 조건부로 보석 석방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8.15 예비 국민대회’에 보란 듯이 참석했다. 전 목사의 측근조차도 전 목사의 집회 참석에 대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전 목사가 “8월에 죽으나, 10월에 죽으나 똑같지 않으냐”며 참석을 고집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지지자들의 박수와
“역대 한기총 회장들에부흥회 사례비 다 갖다줘”세미나서 헌금 유도 간증“하나님, 헌금에 약해” 발언도세계기독청 자금 1조 모금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증경총회장들에게 부흥회 등을 통해 받은 사례비를 갖다줬다고 직접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2020 전국 정기 성령대폭발 컨퍼런스’에서 신도들에게 사실상 헌금을 강요하면서다.전 목사는 “난 내 위에 있는 길자연, 이용규 등 한기총의 대표회장들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면서 “그리고 잘 섬긴다. 그들에게 돈도 잘
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에베소서의 저자는 바울이며, 이 서신서의 수신자는 에베소 교인들이다. 기록 연대는 주후 60년경으로 추정된다 .에베소서 3장 1절과 4장 1절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독재’ 등 허울뿐인 민주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진짜 민주주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윤 총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정부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서울시가 정부 안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이견을 내비쳐 논란이 됐다. 집값은 치솟고 전세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두고 연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이 발생해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현지 매체들은 폭발이 불꽃놀이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엔 폭발물 저장창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레바논 보건 장관은 이 폭발로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조그련, NCCK 기도문 초안에 답없어1989년부터 시작…31년만에 첫 무산 위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교회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발표해온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이 올해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은 1989년부터 광복절이 다가오면 남북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공동 주일예배를 올려왔다. 공동기도문은 NCCK가 서신 연락 등을 통해 초안을 조그련 측에 제안해 양측이 합의하는 형태로 발표돼왔다.그러나 올해 공동기도문 합의는 아직 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사뭇 다른 사우디 메카압사사고 없이 무사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이슬람 신도들의 연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가 무사히 끝났다. 그간 하지 순례 기간엔 300만명에 달하는 셀 수 없는 인파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등 성지에 모이다 보니 수천명이 깔려 숨지는 압사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곤 했는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순례객이 대폭 줄면서 사고도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는 2400여명이 깔려 죽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었고, 1990년에도 순례자들이 서로 얽히다
성폭력 혐의 목사 항소 앞두고여성단체, 처벌 촉구 기자회견미온적 태도 보인 교단 규탄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인 11명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소속의 윤모 목사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교계 여성단체들이 성폭력 가해 목사를 엄벌해달라고 재판부에 촉구했다.기독여민회·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146개의 교계 단체 및 여성·시민 단체는 지난달 31일 전주지방법원 앞에 모여 이같이 주장했다고 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을 통해 윤 목사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가 최근 차별금지법 발의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동성애와 관련해 자신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배척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목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과 방송에서 자신을 동성애 지지자로 모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동성애는 창조의 원리와 질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고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교회 밖으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