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세습철회를위한예장연대(예장연대)가 17일 저녁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전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정의를 물같이 흐르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세습철회를위한예장연대(예장연대)가 17일 저녁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전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정의를 물같이 흐르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가 최근 차별금지법 발의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동성애와 관련해 자신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배척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과 방송에서 자신을 동성애 지지자로 모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동성애는 창조의 원리와 질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고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교회 밖으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간음은 죄지만 간음한 여인은 예수님도 품으셨잖나?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들이 동성애 지지자로 매도하는 저 외에 대부분의 기관과 사람들도 제가 아는 한 대부분 저와 같은 입장과 주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성애자를 품어야 한다는 말을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말과 같은 말로 읽고 있다. 알고 그렇게 읽는지 정말 모르고 그렇게 읽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