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가 25일 북한의 인권탄압을 개탄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상정한 대북인권결의안은 47개국 회원 가운데 28개국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결의안은 “북한이 정치범과 강제송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문을 자행하고 노동수용소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비팃 문타폰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허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최명남 참사는 “결의안 통과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며 결의안 초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전쟁포로 등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731부대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731부대의 생체실험 표본이 묻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을 올해 안에 발굴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증언에 따르면 일본은 태평양전쟁 당시 만주 하얼빈에 있던 731부대로부터 일명 ‘마루타’로 불리는 생체실험 표본을 가져와 일본 도쿄 일부 지역에 암매장했다. 만주 지역에 있던 ‘마루타’를 일본 내 전문가들이 직접 보기 원하자 일본 당국이 국내로 옮겨왔을 것으로 추정되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당분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5일 ‘캄보디아인과 한국인의 결혼을 당분간 금지한다’는 방침을 한국대사관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국제결혼 신청서 접수를 중단했다.캄보디아의 이 같은 조치는 보통 자유연애로 맺어지는 국제결혼과는 달리 중매가 일반적인 한국인과의 국제결혼 방식이 마치 인신매매를 연상시킨다는 여론이 자국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인과 캄보디아인의 결혼은 대부분 중개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아직도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김영선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에 따라 일본이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사할린 한인과 원폭 피해자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나름대로 성의를 보였고, 한·일 양국이 과거사 현안 해결 차원에서 끈질기게 협의해 왔다”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아시아여성기금 조성을 시도했지만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외교부 강영훈 일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일본 기상청(JMA)은 13일 오후 9시 46분 일본 혼슈 센다이 남동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난달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던 칠레 중부에서 11일 규모 6.9 등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1에 이어 규모 6.9의 여진이 발파라이소 남쪽 114km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칠레 재난당국은 지진해일 경보령을 내리기는 했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자 해안지역에 내린 경보를 해제하고 섬에만 지진해일 경보를 유지했다. 이날 여진으로 산티아고 건물을 흔들렸고 발파라이소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정부가 5월 31일까지 러시아 전역을 여행 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여행 경보가 지정돼 있지 않은 러시아 전역을 5월 31일까지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한·러 관계에 미칠 영향, 현지 관광객 감소에 따른 교민 사회의 반응 등을 검토하고 러시아 외교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체첸을 중심으로 하는 북 카프카즈 지역에 대한 여행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피습사건의 용의자가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모스크바 남부지역 담당 경찰서장을 면담한 결과 현지 경찰이 아직 범인을 검거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경찰은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인 외에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콘스탄틴 부느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9일 외교부를 방문해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한 바 있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보상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의 소송 대리인 마이클 최 변호사는 하토야마 총리가 일제 강점기의 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 순차적으로 보상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미국의 한 중진 의원에게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족회 측은 이번 하토야마 총리의 발언에 진정성이 담겼는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적극적으로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 중인 우리 대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유사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주러 모스크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5시경 한 건물 앞에서 모스크바 국립 영화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심모 씨가 복면을 쓴 괴한 1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심 씨는 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는 생일을 맞은 교포 자녀 4명과 다른 유학생 1명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다 변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8.8 규모의 강진이 강타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칠레에서 앞으로도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 존 벨리니 박사는 지진과 여진 규모가 클수록 여진은 더 자주 더 오래 발생한다며, 사람들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여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 시갈라 박사도 2004년과 2005년 이번 칠레와 비슷한 규모의 지진을 겪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은 지진이 발생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운영체계 ‘붉은별’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러시아 위성방송 RT-TV는 3일 인터넷판에서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는 자국 유학생의 개인 블로그를 인용해 붉은별을 소개했다. 붉은별은 지난 2006년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 등의 IT 전문가들을 동원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붉은별은 북한 내에서 윈도 XP나 윈도 비스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아직 인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별은 PC 펜티엄 3급 이상의 사양이 돼야 설치할 수 있으며,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칠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서고 여진이 계속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7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 피해 정도는 아직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1500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지난 27일 칠레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으로 인해 칠레 지역의 건물이 무너지고 교량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칠레 재난당국은 이번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50~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재난위험평가업체인 EQECAT가 추정했다. EQECAT은 2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경제적 피해는 칠레 국내총생산(GDP)의 10~15%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강진으로 최악의 참사가 우려됐던 칠레는 피해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칠레 강진의 여파로 일본에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 33분경을 기해 아오모리(靑森)현∼미야기(宮城)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후쿠시마∼오키나와 등 나머지 태평양 연안 지역에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동해 일부 연안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처럼 일본이 일반적인 쓰나미 경보가 아닌 대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것은 1993년 10월 홋카이도 지진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 기상청은 칠레대지진 영향으로 인한 오가사와라제도 등 쓰나미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칠레 강진 여파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는 3m 높이의 대규모 파도들이 밀려오면서 태평양 연안에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와이에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지진해일 경보가 울렸다.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는 고지대로 대피령이 내려졌고 하와이 거주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하와이 현지에는 우리 교민 약 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혼여행객 등 관광객들이 일시 체류 중이며 해변에 머무는 교민과 관광객들은 고지대 등지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27일 일본 오키나와섬 주변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5시 31분께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 동쪽 50㎞ 부근에서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측결과 진원지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되고 있다. 오키나와 등 육상에서 감지된 지진의 규모는 5.0에 달했다. 일본 당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에 대비해 오키나와섬 연안과 주변 섬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오전 7시 모두 해제했다. 당국의 우려와는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한국인 노무자 5800여 명이 사이판 등 중서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일대 섬에 강제 징용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25일 지난 1939년부터 1941년 사이에만 남양군도에 한인 노무자 최소 5천여 명이 강제 동원된 실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남양군도는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위원회 조사 결과 1938년 당시 남양군도에 거주하는 한인은 704명 정도였다. 하지만 일제 강제동원으로 1941년에는 5800여 명까지 증가했다. 1942년부터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러시아 극동지역 이르쿠츠크에서 연수 중이던 한국 대학생 한 명이 현지 청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총영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알타이 국립 사범대에 단기 연수를 나온 대학교 2학년인 22살 강모 씨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이르쿠츠크 바르나울시에서 러시아 청년 3명에게 흉기 등으로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강 씨와 함께 있던 다른 한국인 여학생도 폭행을 당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로 보이는 10대 후반과 20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장 막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가 아이티 지진 참사 희생자가 2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벨레리브 총리는 현재까지 지진 사망자가 이같이 집계됐다며 시신 수색 작업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어서 사망자 수가 약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30만 명으로 지진 발생 이전 상황을 포함할 경우 현재 실제로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200만 명 정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