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정부가 5월 31일까지 러시아 전역을 여행 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여행 경보가 지정돼 있지 않은 러시아 전역을 5월 31일까지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러 관계에 미칠 영향, 현지 관광객 감소에 따른 교민 사회의 반응 등을 검토하고 러시아 외교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체첸을 중심으로 하는 북 카프카즈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인 여행 제한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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