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공주고 동문회 이름으로 김종필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공주고의 재학생과 교직원, 공주지역의 시민사회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김종필 흉상 건립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동문회 측은 강행하려 하고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시민사회는 총력저지에 나섰다. 김종필 흉상을 세우려는 계획은 3년 전에 시작됐다. 공주고 동문 40여명이 흉상건립추진위를 꾸린 뒤 모금과 동상 제작, 제막식 거행 계획을 추진했지만 재학생과 교직원, 시민사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흉상 건립 추진 세력과 교감하던 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언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저널리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국기자협회 소속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건국대 장학 규정에 의한 장학금 지급 ▲건국대 재학생의 언론사 현장 실습 및 실습기관 추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 ▲저널리즘 정보 상호 교류, 콘텐츠 개발 및 응용 ▲기자 연수 프로그램 및 건국대 재학생·연구진의 저널리즘 교육 및 연구 참여 확대 ▲관
5.16쿠데타로 실각… 평가 180도 달라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에서 장면 박사가 초대 주미 대사로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과 담판을 짓고 미국과 UN의 한국 파병을 끌어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공산화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겠습니까?”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평화나눔연구소는 12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가톨릭 선구자 장면 학술심포지엄’에서 “그리스도인 정치인으로서 가톨릭 사회 원리를 실천하고자 했으나 5.16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면서 그에 대한 평가가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에게 화해치유재단 해산의사를 밝혔다. 2015년 12월 박근혜 정부는 느닷없이 한·일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또다시 피해자를 우롱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발언이었다. 1964년 ‘김종필-오히라 메모’로 체결된 한일협정은 ‘한국과 일본 사이 일제강점기에 대한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했다. 이는 일본 측의 명확한 사과를 받아내지 못하는 단초가 됐다. 여기에 배상금 액수조차 ‘헐값’이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에 대해 “위장 평화는 일시적으로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으나 결과는 참담하다”고 언급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재통일을 이룬 도쿠가와 이에야스, 베트남 통일 과정의 레둑토와 미국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사례를 위장 평화 공세에 따른 결과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문제는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만큼 지도자의 판단은 나라의 존망을 결정한다‘
퇴임하며 대법원 기록 반출 및 파기공무상비밀누설·절도 등 혐의 적용‘현직 때 취급 사건 수임’ 변호사법 위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18일 ‘양승태 행정처’ 사법 농단 사건 수사선상에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유 전 연구관에 대해 공무상비밀 누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법원 선임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유 전 연구관이 퇴임하며 재판보고서 등을 빼돌린 뒤 파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유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고용노동부의 재항고 이유서를 대필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근 김종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했다.앞서 검찰은 2014년 10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재항고하는 과정에서 변호인이 작성한 재항고 이유서가 아닌, 당시 박근혜 청와대가 써준 재항고 이유서를 제출한
孫 측 ‘당 재건·정계개편 필요 요구 수용’하태경 “孫은 안정적… 안정적이면 사망”장성민 “올드보이 판과 다르게 걸어가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내달 2일로 예정된 바른미래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출마 예고하며 당권 경쟁이 불붙고 있다.또 손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일 첫날인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위원장 측은 ‘당 재건과 야권 정계개편 주도를 위해서는 경륜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당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군 3함대 3수리창이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 9001과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ISO 9001, ISO 14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품질·환경 분야에서 국제기준의 요구사항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3수리창은 품질·환경 분야에서 국제표준 사항과 고객요구 사항에 맞게 수행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해군 3함대 수리창장(3급 김종필)은 “이번
노회찬 별세에 “자살 미화는 정상적 사회 아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9일 고(故) 노회찬 의원의 별세와 관련해 “그 어떤 경우에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수천만원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노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수사와 처벌을 회피하려
정의당·시민사회, 합동분향소 마련도당 전 당원, 27일까지 추모기간[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한 경남도당이 고(故) 노회찬 성산구 국회의원에 대해 도당 입장을 발표했다.정의당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노 의원의 비보에 대해 “할일이 많은 노 의원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이어 “노 의원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온갖 가시밭길을 헤치고 평생을 몸 바쳐 한국정치사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며 “노회찬 의원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감당하
“특활비 폐지? 폐지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는 안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가장 많은 국회 특수활동비를 수령한 것과 관련 “이 기간 민주당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남북관계특별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청원심사위원회 소위원장이 겹쳐 금액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이날 박 의원은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참석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활비를 받았지만, 국회 운영과 정책개발비로 썼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사용한 것이 투명하지 않으면
평생 독립운동·유신독재반대투쟁 헌신“할머니, 완강하고 강인한 사람이었다”“나라 안에서 편 가르기 모습 안타까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어머니의 살신성인 정신. 그 숭고한 정신으로 한결같이 살아오신 모습에 항상 존경을 금치 못합니다.”평생을 항일 독립운동과 유신독재 반대투쟁에 헌신했던 고(故)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가 지난 2일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여사의 빈소에서 만난 양병근(57, 김 여사의 양아들)씨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장정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조선 영조 때 시인 노긍(盧兢)은 요즈음 용어로 전위 시인이었다. 과거에 급제하고도 줄이 없어 청주에 은거하면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젊음을 다 보냈다. 오래 전 노긍의 문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은 시구 하나를 찾은 것이 기억난다. 그는 인생을 ‘뜬구름(人生如浮雲)’에 비유했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허무한 존재라고 개탄한 것이다. 인생이 허무하다는 것을 노래한 이가 어디 노긍뿐인가. 조선 여류 문인 홍혜사가 지은 규사(閨思)도 덧없는 인생을 원망해 지은 시다. 그녀는 사대부의 첩으로 시문을
민생·경제 불안심리-JP훈장 추서 논란한국당, 충청·중도층서 지지율 소폭 상승[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지지도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무선 80%, 유선 20%)이 응답한 2018년 6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이같이 나왔다.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8%p 내린 70.6%(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보름을 맞은 27일 현재 북한은 어떠한 ‘비핵화’ 관련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모습들이 ‘라돈침대 사태’를 키우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이끄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부터 공식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라돈침대 논란 두 달] 신뢰 잃은 원안위, ‘라돈 사태’ 키웠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논란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초기 침대 안전성 검
(부여=연합뉴스) 김종필 전 총리가 27일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유가족들과 생전 그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지난 23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영결식장에 김 전 총리의 영정과 태극기로 감싼 관이 들어섭니다.영결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소박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김종필 전 총리는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온몸으로 써내려 온 시대의 선각자라고 조사를 낭독했습니다.(녹취: 이한동 | 전 국무총리)“김종필 총재님은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십니다. 우리는 총재님께서 희구하셨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품고 시대를
서울추모공원서 화장 후 안치정치사 큰 획 vs 독재 2인자 논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5일 영결식 후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 안치된다.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JP 영결식은 참석자들의 추모와 김진봉 운정재단 이사장의 JP 약력 낭독으로 시작됐다.장례위원장 이한동 전 총리는 JP에 대해 “누가 뭐라 해도 오늘의 풍요한 대한민국, 배고프지 않고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고 있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산업화의 기반 위에 민주화가 싹을 틔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불교의식이 진행 중이다.영결식 이후 발인식과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낸 뒤 서초동에서 화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부인인 故 박영옥 여사가 잠든 충남 부여 선산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