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23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사퇴에 대해 “여성인권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직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민주당 출신 인사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물론 최근에는 여성비하와 욕설이 난무한 팟캐스트에 참여한 김남국 당선자까지”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
김남국 과거 방송 발언 일부 공개 후폭풍민주당 “진행자들이 제지해야 하는 상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안산 단원을 후보가 과거 팟캐스트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민주당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강태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이 김남국 후보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건 진행자들이 제지해야지 출연자가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이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냐’고 기자들이 재차 묻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부와 권력을 가진 세계 주요 인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지 못했다.1일 기준 가장 확진 상황이 심각한 유럽 국가들에서 그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먼저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로 숨졌다. 전 세계 왕실 인사 중에는 첫 사례다. 올해 86세인 그는 확진 판정 후 프랑스에서 투병하던 중이었다.앞서 왕가에서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와 모나코의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가 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생당이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황교안 대표와 이해찬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즉각 조사하라”며 “특히 헌법과 법률이 선관위에 부여한 권한에 따라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후보 등록을 전면 무효화하라”고 촉구했다.강신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20년 3월 정치권은 2년전에 그러했듯 ‘미투(me too)’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을 분사시키더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이 파생되어 나왔다. ‘n번당의 기적’이 발생할 기색”이라고 꼬집었다.강 대변인은 “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했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0)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 라이커스 아릴내드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이송돼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중이다.와인스타인이 교도소 내에서 감염이 됐는 지, 이송 전에 감염됐는 지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BBC는 전했다.여배우들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결과 컷오프(공천 배제)된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로 둔 3선 민병두 의원이 15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선언문에서 "미래통합당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제가 승리해 동대문 발전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과거 ‘미투’ 논란으로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서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운동을 촉발시켰던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11일(현지시간) BBC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1심 법원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1급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의 형량을 선고했다며 총 23년형 선고했다고 보도했다.선고 직전 언론 앞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와인스타인은 “혼란스럽다. 많은 이들이 정당한 권리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첫 번째 사례였고 이제 많은 남성이 고소를 당하
지난달 18일 “비례 정당은 가짜 정당”임미리 고발 등으로 중도층 이반당 내부서도 반발… 창당 어려울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비례 정당용 위성 정당 창당 검토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비례 정당에 대해 “한마디로 가짜정당”이라고 주장했지만, 최근에는 “명분을 만들어 (창당을 진행하면) 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다만 이에 대해 당 내부에서도 비례 정당 창당이 실익도 없고 명분마저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비례 정당의 창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천지일보=이솜 기자]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세계적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언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이날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와인스틴에게 1급 성폭행(2개 혐의)과 3급 강간(1개 혐의) 등 총 3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배심원들은 그러나 혐의 가운데 종신형 선고가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2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
일부 지역, 과잉 경쟁 양상신창현, 현역 첫 ‘컷오프’23개 지역구 단수공천 확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또한 경선 격전지 61곳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2차 발표로 9곳을 더해 총 61곳의 경선지를 발표했다. 이중 현역 의원 지역구는 23곳이다.이 중 서울 영등포구을과 경기 광명시을, 부산진구을
“부적격 판정, 원통하고 서럽지만 수용하겠다”“향후 구체적 행보는 당 후속조치 보고 결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으로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사실상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눈물을 삼켜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주어진 분야에서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주미한국대사관·전미주지사협회의 리셉션 영상메시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주미한국대사관과 전미주지사협회의 공동 리셉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양국의 위대한 동맹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지사님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은 한미 교류의 든든한 가교이며 양국 경제동맹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1심서 무죄 나와” vs “국민 인식은 성추행” 대립“정 전 의원 건 정무적 판단 필요하단 의견도 있어”“검증위 검증 없이 공관위 직행 심사는 불이익”공관위원에 ‘현역 하위 20%’ 공개도 여부도 검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21대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논쟁 끝에 보류했다.공관위 내부에서 1심에서 명예훼손이 인정된 만큼 정 전 의원에게 적격표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정 전 의원이 의혹 진술을 번복한 데 따른 국민들의 인식을 감안해야
원옥금 “다름 인정하는게 민주주의”野 “여성이 행복한 나라 만들 것”새보수, ‘검사내전’ 저자 김웅 영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4일 21대 총선 16번째 영입인재로 베트남 이주민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회장을 영입했다.민주당의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인재인 원 회장은 15년 간 한국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한 현장 인권운동가다.원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저는 세금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4일 7명의 여성 법조인을 아홉 번째 인재로 영입했다.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아홉 번째 영입 인사를 발표하고 환영식을 열었다.한국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켜나가고 있는 워킹맘이자, 가족·여성·아동·학교폭력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해온 법률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전주혜 변호사는 미투 관련해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냈다.정선미 변호사는 숭실대 상담센터 성희롱 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김복단 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0일 교육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성인식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최초로 시민단체와 교육청이 함께한 민관협력 스쿨미투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시작된 성인식개선위원회는 ▲성인식개선팀 신설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성인지감수성 교육 지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교육구성원과 함께 ‘성폭력 없는 성 평등학교 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교육청과 지자체, 경찰청, 교원·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성인식개선위원회는 이날 14명이 참석해 전년도 사업 추진 결과와
원종건 ‘미투’에 연이어 논란 터져나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위해 영입한 인재들에 대해 연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 차원에서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지난 28일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가 ‘미투’ 폭로인해 영입인재에서 사퇴한 것을 포함해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와 조동일 미텔슈탄트 대표의 의혹이 이어지면서 깜깜이 영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최 교수와 조 대표는 30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 진화에 나서는
원씨 사퇴 하루 만에 공식 사과이해찬 “국민과 당원에 심려끼쳐 죄송”이인영 “사무총장 명의로 조사‧심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투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한 원종건씨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영입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면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에서 좀 더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이후에는 사전에 좀 더 철저히 검증을 하도록
中관광객 입국금지 두고 정반대 의견검찰 학살 TF 구성하고 특검 추진 뜻[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야당이 4.15총선 정국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주요현안에 대한 날을 세웠다.우선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놓고 해법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의 대상이 절대로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확립된 대응체계에 따라 일사불란한 조치를 취할
홍익표 “정확한 결과 나오면 판단하겠다”김성환 “사전에 알았으면 영입 안했을 것”민주당 인재영입, 내부서도 불만 나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영입 한달만이자 지역구 출마선언 5일만인 28일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의 검증 시스템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원씨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불거진 데이트 폭력과 미투 관련 내용에 대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분별없이 살지 않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