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했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0)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출처: 뉴시스)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했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0)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했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0)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 라이커스 아릴내드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이송돼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중이다.

와인스타인이 교도소 내에서 감염이 됐는 지, 이송 전에 감염됐는 지는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BBC는 전했다.

여배우들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와인스타인은 23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BBC는 와인스타인이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지난 주말 두 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교도소 내에서 수감자들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일반적인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1심 법원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1급 성폭행 혐의로 20년, 3급 강간 혐의로 3년, 총 23년형을 선고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영화사 미라맥스의 설립자이자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회장으로 영화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시카고’ 등을 만든 제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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