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핸드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 종목의 전문 체육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체육강사진은 우선희, 최임정 등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14명을 포함한 봉산탈춤 전수자, 은율탈춤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이다.이들은 초등스포츠강사가 없는 초등학교 120곳에 투입돼 학교별 총 80시간을 지원하게 된다.맹성호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어린 시절의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
3만여명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아 4.3사건으로 입적한 16명의 스님을 비롯해 목숨을 잃은 3만여명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이들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뒤편 분향소 무대에서 ‘제주 4.3 70주년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를 봉행했다. 영산재는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불교 행사다.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희생된 고혼들을 위로하는 총무원 총무부장 정우스님의 추모사에 이어 제주 4.3 범국민
‘내포문화숲길 걷기 축제와 함께 열려’[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제18회 면천진달래 민속축제가 오는 7~8일 양일간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면천 터미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린다.면천진달래 민속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살려 면천두견주 제조 시연과 복지겸 장군 숭모제, 진달래 꽃무덤 재현, 진달래 비빔밥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의 흥을 더해줄 풍물놀이와 청소년 가요댄스 페스티벌, 뽀빠이 이상용과 함께 하는 몽산 진달래 가요제도 함께 열리며 상설 행사로 진달래 분재 전시와 진달래 꽃지게, 두견주 빚기 체험
‘충남도 문화예술분야 공약’ 발표… ‘충청남도 도립미술관 건립’[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국회 보건복지위원장)가 3일 ‘충남도 문화예술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충청남도를 대한민국의 복지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 다.양승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예술의 보편적 확대는 지역적, 경제적, 세대적 격차에 의해 발생되는 문화소외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과 여가의 균형을 실현함으로써 충남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1947년 ‘3.1절 발포사건’ 발단2003년, 진상조사보고서 발간‘4.3특별법’ 개정안, 국회 계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가폭력에 의해 수백만의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을 당했던 ‘제주 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가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된 제주 4.3의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의 역사와 의미를 정리해봤다.◆‘제주4.3’의 시작미군 정기에 제주도에서 발생한 제주4·3은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이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3~21일 4회에 걸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도깨그릇 장 이야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도깨그릇 장 이야기’는 항아리나 장독을 일컫는 순우리말인 ‘도깨그릇’을 주제로 장, 청, 젓갈, 장아찌, 김치, 술 등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을 종류별로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식 지정한 분야별 전통식품명인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 강의를 병행함으로써 전통 방식의 원형 보존에 힘쓴다는 취지다.권기옥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어육장))과 기순도 명인(
1000개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사업 공모2022년까지 우수 생활문화동아리 발굴[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일상생활속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000개의 우수 생활문화동아리를 발굴·지원하는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및 지원’을 펼친다.이는 시민의 생활기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각 동아리의 수요에 맞춰 공간 임대, 강사
4월 30일까지 천연염색 1급 지도사 작품 전시[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작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김왕식)은 다음 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전시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실시하는 천연염색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들이 주체가 되어 관람객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특히
시·정치권 “현재로서는 예산·계획 없어”… 먼산 불구경[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인구 55만 명의 김해시 곳곳에 ‘소방차’ 진입이 안 되는 곳이 많아 시민안전에 위협을 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얼마 전 세종시 스포츠센터와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건에서도 경험했듯이 소방차의 초기 진압 여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결정적 요소지만 소방차 진입로조차 확보하지 못한 지역이 김해시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일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김해 동부지역에만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
당신의 비상구는 안전한가요. SNS서 전개비상구, 3대 수칙 ‘좋아요’ 누르고 팔로잉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범도민 염원 결집[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와 관련해 ‘당신의 비상구는 안전한가요?’ 캠페인을 SNS에서 전개한다.도는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탈출을 위한 생명의 문이자, 유독가스의 전파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상구를 적법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밀양 세종병원과 제천 화재에서 드러난 것처럼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홍보물에는 비상구 확보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 1책(권지 20)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한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에 편찬된 것으로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가 1913년에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실록’도 당시 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 나오면서 다시 세상에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덤프 등 건설기계 불법주기에 대한 특별 야간 단속을 한다.이번 특별 단속 기간은 주 2회로 확대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은 물론, 불법주기 운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과 건전한 주차문화 정착을 위함이다.특히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골목길, 이면도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한편 의정부시는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기계의 불법주기에 대한 야간 단속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5년전 일본에서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던 오대산 사고본 ‘효종실록’이 고국으로 돌아왔다.2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 1책(권지 20)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이번에 구매한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에 편찬된 것으로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가 1913년에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연등회는 한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보다.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2016년 등재한 ‘제주 해녀문화’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19건을 보유하고 있다.연등회는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고, 이후 중심 보존단체인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전통등 제작 강습회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어왔다.연등회는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자 사망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X 차량에서 사고 직전 자율주행 모드가 켜졌던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운전자는 도로 분리대와 충돌하기 전 150m 떨어진 상태에서 약 5초 동안 시야를 방해하는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자율주행 모드 작동 사실을 밝혔다.자율주행 시스템이 분리대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성명에서 테슬라는 어떤 이유로 분리대를
주민 300여명 장미 5000주 식재중간집하장 환경개선에 힘 보태[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중랑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면목5동 중간집하장에서‘환경개선 사업 결과 보고’와 ‘중간집하장 주변 장미심기’식목일 행사를 연다.중간집하장은 중랑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도권 인근 최종 처리장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고, 화재 등 국가 재난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설이다.1970년 6월 설립 이래 그동안 환경개선 없이 운영, 시설이 낡고 인근 주민이 악취와 소음 등의 불편함을 지속해서 호소해 왔다.구는
도로 위 개 구조하려다 참변“소방관 스스로도 안전 고려”“국민 의식 수준 성숙해져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 1명과 예비 소방 실습생 2명이 차량 추돌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 안전에 대한 재고와 소방관의 관점에서 소방 활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오전 9시 46분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주차돼 있던 아산소방서 소방펌프 차량을 25t 트럭이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 A(29, 여)씨와 소방관 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30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이 불은 임야 약 5㏊를 태우는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산불이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헬기 7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 관람료 강제징수… 눈감은 정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란의 해법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립공원에서 받는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절 입구에서만 받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접수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0일 접수된 ‘국립공원 출입하는데 왜 사찰이 돈을 받습니까? 문화재 관람료는 절 입구에서만 받도록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3366명을 넘기고 있다. 해당 청원은 내달 29일 마감된다.청원자는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국립공원에 있는 많은 사찰은 문화재 관람료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30일 오전 3시 38분경 대구 서구 이현동 한 섬유공장 원단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소방차 47대와 소방관 120여명이 출동해 오전 7시 8분경 진화 완료했다.이 불로 인해 원단 창고 한 채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화재가 난 창고 건물에는 3개의 업체가 있는 것으로 전했다.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