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4일 오후 2시 54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LCD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교통방송은 이날 오후 4시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4일), 오후 2시 54분경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 신축공사 현장에 발생한 화재는 현재 초진은 완료되었으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북부 재난본부 확인)”는 글을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관 수가 4년 새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수는 2058명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3년 294명, 2014년 332명, 2015년 378명, 2016년 450명, 2017년 604명으로 4년 새 2배 넘게 늘었다.사망한 소방관 16명 중 9명이 구조 활동 중 사망했으며, 화재 진압 중 숨진 소방관도 6명에 달했다. 교육 훈련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폐(廢) 소방복을 재활용해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건국대학교 창업동아리 레오(REO)팀이 이번에는 조치원 소방본부와 함께 요구조자용 반면마스크 수납 가방을 제작했다고 건국대가 4일 밝혔다.그동안 요구조자의 수가 많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장비와 함께 반면마스크를 낱개로 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또 일반 천으로 제작된 가방의 경우 주변 화염으로 불이 쉽게 옮겨 붙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소방서와 REO팀은 요구조자용 반면마스크 수납가방에 대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폭력에 의해 수백만의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을 당했던 ‘제주 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국정농단 사태의 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1심 선고가 생중계로 방송된다. 서울시가 청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한 ‘청계천 개선·보안 마스터 플랜’이 오히려 청계천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초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청와대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포괄적이고
제주 4.3 피해자… 故진아영씨한밤중 날라온 총알 맞고 턱 잃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약 70년전 제주섬에 큰 혼란을 몰고 왔던 ‘제주 4.3’은 약 6년 6개월 동안 셀 수 없는 희생자를 낳았다.특히 이 중에서는 4.3으로 얻은 고통을 평생 온몸으로 증언하며 살았던 이가 있다. 바로 지난 2004년 타계한 고(故)진아영 할머니다. 사람들은 진씨를 ‘무명천 할머니’라 불렀다.진씨는 4.3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49년 1월, 북제주군 한경면 판포리 자신의 집 앞에서 한밤중에 날라 온 총알 한 발을 턱에 맞고 쓰러졌다. 당시 진씨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가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이 허비되지 않도록 2020년까지 1조 7025억원을 투입,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구축한다. PS-LTE는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의 국제표준이다. PS-LTE가 구축되면 재난 현장의 모든 상황들이 빠르게 전달되고 공유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원화된 지휘·명령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경찰·지방자치단체 등 현장기관의 통합 재난대응이 가능하다. 지난 1월 23일 행정안전부 2018업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핸드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 종목의 전문 체육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체육강사진은 우선희, 최임정 등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14명을 포함한 봉산탈춤 전수자, 은율탈춤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이다.이들은 초등스포츠강사가 없는 초등학교 120곳에 투입돼 학교별 총 80시간을 지원하게 된다.맹성호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어린 시절의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
3만여명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아 4.3사건으로 입적한 16명의 스님을 비롯해 목숨을 잃은 3만여명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이들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뒤편 분향소 무대에서 ‘제주 4.3 70주년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영산재’를 봉행했다. 영산재는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불교 행사다.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희생된 고혼들을 위로하는 총무원 총무부장 정우스님의 추모사에 이어 제주 4.3 범국민
‘내포문화숲길 걷기 축제와 함께 열려’[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제18회 면천진달래 민속축제가 오는 7~8일 양일간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면천 터미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린다.면천진달래 민속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살려 면천두견주 제조 시연과 복지겸 장군 숭모제, 진달래 꽃무덤 재현, 진달래 비빔밥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의 흥을 더해줄 풍물놀이와 청소년 가요댄스 페스티벌, 뽀빠이 이상용과 함께 하는 몽산 진달래 가요제도 함께 열리며 상설 행사로 진달래 분재 전시와 진달래 꽃지게, 두견주 빚기 체험
‘충남도 문화예술분야 공약’ 발표… ‘충청남도 도립미술관 건립’[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국회 보건복지위원장)가 3일 ‘충남도 문화예술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충청남도를 대한민국의 복지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 다.양승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예술의 보편적 확대는 지역적, 경제적, 세대적 격차에 의해 발생되는 문화소외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과 여가의 균형을 실현함으로써 충남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1947년 ‘3.1절 발포사건’ 발단2003년, 진상조사보고서 발간‘4.3특별법’ 개정안, 국회 계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가폭력에 의해 수백만의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을 당했던 ‘제주 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가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된 제주 4.3의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의 역사와 의미를 정리해봤다.◆‘제주4.3’의 시작미군 정기에 제주도에서 발생한 제주4·3은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이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3~21일 4회에 걸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도깨그릇 장 이야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도깨그릇 장 이야기’는 항아리나 장독을 일컫는 순우리말인 ‘도깨그릇’을 주제로 장, 청, 젓갈, 장아찌, 김치, 술 등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을 종류별로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식 지정한 분야별 전통식품명인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 강의를 병행함으로써 전통 방식의 원형 보존에 힘쓴다는 취지다.권기옥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어육장))과 기순도 명인(
1000개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사업 공모2022년까지 우수 생활문화동아리 발굴[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일상생활속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000개의 우수 생활문화동아리를 발굴·지원하는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및 지원’을 펼친다.이는 시민의 생활기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각 동아리의 수요에 맞춰 공간 임대, 강사
4월 30일까지 천연염색 1급 지도사 작품 전시[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작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김왕식)은 다음 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전시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실시하는 천연염색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들이 주체가 되어 관람객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특히
시·정치권 “현재로서는 예산·계획 없어”… 먼산 불구경[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인구 55만 명의 김해시 곳곳에 ‘소방차’ 진입이 안 되는 곳이 많아 시민안전에 위협을 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얼마 전 세종시 스포츠센터와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건에서도 경험했듯이 소방차의 초기 진압 여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결정적 요소지만 소방차 진입로조차 확보하지 못한 지역이 김해시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일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김해 동부지역에만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
당신의 비상구는 안전한가요. SNS서 전개비상구, 3대 수칙 ‘좋아요’ 누르고 팔로잉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범도민 염원 결집[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와 관련해 ‘당신의 비상구는 안전한가요?’ 캠페인을 SNS에서 전개한다.도는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탈출을 위한 생명의 문이자, 유독가스의 전파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상구를 적법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밀양 세종병원과 제천 화재에서 드러난 것처럼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홍보물에는 비상구 확보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 1책(권지 20)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한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에 편찬된 것으로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가 1913년에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실록’도 당시 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 나오면서 다시 세상에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덤프 등 건설기계 불법주기에 대한 특별 야간 단속을 한다.이번 특별 단속 기간은 주 2회로 확대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은 물론, 불법주기 운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과 건전한 주차문화 정착을 위함이다.특히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골목길, 이면도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한편 의정부시는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기계의 불법주기에 대한 야간 단속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5년전 일본에서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던 오대산 사고본 ‘효종실록’이 고국으로 돌아왔다.2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 1책(권지 20)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이번에 구매한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에 편찬된 것으로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가 1913년에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연등회는 한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후보다.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2016년 등재한 ‘제주 해녀문화’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19건을 보유하고 있다.연등회는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고, 이후 중심 보존단체인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전통등 제작 강습회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어왔다.연등회는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