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추진위, 5일 발족… 서명운동 등 전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이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79)의 한국 방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달라이라마는 전 세계 곳곳에서 법문을 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불교의 전통이 깊은 한국에만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달라이라마방한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사무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7월 5일에는 조계사에서 발대식도 연다.달라이라마는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조평협-조그련 회동… 8월 광복절 행사 개최 합의지난달 NCCK도 만남 성과… 개신교 교류 잇따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가 북한교회와의 교류에 활력을 띄고 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북측 교회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엔 조국평화통일협의회(조평협,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가 평양봉수교회에서 남북공동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조평협은 오는 8월 14~16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남북공동 조국평화통일기원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히라지마 노조미 목사 부부 7월말 입국 예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교회가 ‘사죄와 화해’ ‘한‧일 평화 실현’을 위해 일본인 목회자를 우리나라로 파송했다.지난달 20일 일한친선선교협력회(회장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요도바시교회(미네노 타츠히로 목사)에서 히라지마 노조미 목사와 히라지마 노리코 사모를 한국 선교사로 파송했다.협력회가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33년 전인 1981년 파송한 서울일본인교회 요시다 코우조우(72) 목사이다.히라지마 목사가 한국행을 결정한 데에는 요시다 목사의 영향이 크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사)한국다문화센터(대표회장 무원스님)는 지난 26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후원의 밤을 성공리에 마쳤다.이번 후원의 밤은 대웅제약 이지덤과 습윤 드레싱 광고 모델인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후원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특히 추성훈 부녀는 광고 모델료 전액을 다문화 자녀들을 지원하는데 기부하기로 뜻을 밝혔다.후원의 밤은 레인보우합창단에 이어 뮤지컬, 국악공연으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한 구성을 보였다. 공연을 마치고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과 추성훈이 후원약정서를 한국다문화센터 대표회장 무원스님에게 전달했다.부산 삼광
한국종교연합 ‘생명과 미래를 위한 리더십’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 정신을 한국에 구현하기 위해 오는 7월 4~8일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이 캠프는 세계 청년·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민족 그리고 각자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평화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미래의 종교지도자가 될 청년·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종교 간 갈등을 없애고 평화의 세계를 만드는 지도자가 되는 체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9일(현지시각) 동북부 교회를 공격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일간지 데일리 포스트에 따르면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 첫날에 보르노주 치복 인근 교회 5곳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 주민들은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교회로 향하던 기독교 신자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근처 숲으로 도망치는 사람을 추격했다고 말했다. 무장세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십 명을 사살했다. 또 예배 중인 교회에
본문: 계 20:12, 요 12:48, 요 14:6종교는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그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다.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만나 참뜻을 알고 싶으나 길이 없다. 그래서 마음으로만 하나님과 천국을 원하고 있다. 이를 아신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구․신약 성경에 미리 알려 주셨다. 그러함에도 왜 하나님의 참뜻을 모르는가? 이는 목자와 성도가 소경이 되었기 때문이며, 또한 사단의 목자에게 알려 주지 않으려고 빙자한 비사(比辭)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초림 때 목자들과 성도들이 구약의 예언의 뜻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아침 미사를 중단하고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다시 일정을 갑자기 취소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가벼운 질환’을 이유로 로마 게멜리 병원 미사에 불참했다. 교황은 병원 도착 예정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지난 후에야 성명을 내고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갑작스러운 ‘가벼운 질환(indisposition)’으로 이날 오후 게멜리 병원을 방
국보 4건, 보물 17건 등 171건 938점 전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미술의 태동이 되는 ‘열반과 사리신앙’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7월 1일부터 열린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이 개최하는 ‘열반, 궁극의 행복’ 특별전은 불교에서 열반이 단순히 지금 이 삶의 끝인 죽음이 아니라 더 높은 나를 위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는 취지에 따라 육신과는 별개로 궁극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사리(舍利)라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 ‘sarira’를 한자어로 표현한 단어로 불교가 중국에 전해된 초기부터는 주로 부처님의
[천지일보=정현경] 한국교회가 기독교인이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영화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 추진위원회(추진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영화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추진위는 창립취지문에서 “우리에겐 선열들이 세운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선진 대열에 우뚝 세워 국위를 선양하고, 남북통일을 이뤄 번영을 이룩해야 할 민족사적 중차대한 책무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들이 해가 떠 있는 낮에는 물조차 마시지 않는 금식과 금욕생활을 하는 성월 라마단 기간이 29일 시작됐다. 라마단 기간은 한 달 동안이며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에 해당한다. 마호메트가 알라에게 계시를 받은 달을 기리는 성월로 지켜진다.노약자나 환자, 임산부를 제외한 모든 무슬림들이 동이 틀 미명부터 질 때까지 음식은 물론 물조차 마시지 않는 금식을 한다. 이 기간에는 부부끼리도 성생활을 피한다. 단식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험담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 자신의 모든 언행 또한 절제하는 것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다음 세대의 부흥과 이를 통한 교회 연합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집회인 ‘2014 라이즈업코리아(Rise Up Korea)’ 대회가 오는 8월 10일 저녁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지난 2000년 분당에서 열린 청소년 집회 ‘내일을 여는 축제’를 모태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 땅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열려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는 대회에 앞서 지난 20일 사랑의교회
NCCK-조그련 ‘평화통일 기도주일’ ‘청년교류’ ‘교회방문’ 실천 합의천주교, 교황 집전 평화미사에 북한 신자들 참여 희망… 공식 답변 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여는 열쇠로 ‘종교’가 떠오르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내걸고 남북 종교계가 교류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최근 개신교계는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회의에서 남북교회의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을 앞두고 천주교계도 북측과 접촉을 시도했다.한국기독교교회
‘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릴레이기도 3000일 회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오는 7월 13일 백두산에서 ‘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릴레이기도 3000일 회향식’을 개최한다.원불교는 개교 100년 기념성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005년(원기 90년)부터 릴레이기도를 시작했다. 올해 백두산 회향식은 100년을 앞둔 마지막 해에 민족의 영산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참석단은 원불교 각 지역 단위 총 5팀으로 구성됐다. 1팀은 전북교구, 2팀은 서울·중앙교구, 3팀 대전·충남·제주·
韓‧美서 기업화한 교회 고발한 다큐멘터리 제작돼… 개봉 앞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교회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한국과 미국에서 제작돼 각각 개봉을 앞두고 있다. ‘흑인 교회 주식회사(Black church Inc)’와 ‘쿼바디스’이다.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는 ‘흑인 교회 주식회사(Black church Inc)’라는 제목으로 제작, 곧 개봉을 앞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도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흑인 교회 내 부패한 대형교회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으로 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구치소에 수감된 미결수가 종교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26일 헌법재판소는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A씨가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종교 집회는 수형자의 교정·교화 뿐 아니라 교정시설의 안전과 질서유지에도 기여한다”며 “형이 확정된 수형자 뿐 아니라 미결수도 종교 집회에 참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결수(未決囚)는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돼 있는 피의자 또는 형사 피고인을 가리킨다.부산구치소는 수형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가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진실과 책임 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진실을 잘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모든 대책과 개선의 출발점이지만 참사 두 달이 지나도록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현실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노력이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중앙종회는 또 “한국 역사에서 면면히 이어진 의승군(승병)의 역사와 전
금강산 신계사서 첫 합동다례재 봉행… 기념세미나 제외생전 김일성도 존경심 표해… 후손에 아파트·환갑상 제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의 지도자 만해 한용운스님의 열반 70주기를 맞아 남북 불교도들이 추모의 자리를 마련한다. 남북 불교계가 만해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오는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스님 열반 70주기 남북 합동다례재’를 봉행한다. 다례재에 참석할 남측 불교
“34대 총무원장 선거 원천 무효”… 심판 않을 경우 사회법 제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회장 영담스님)이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전 총무부장 종훈스님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종단 감찰기관인 호법부(경찰·검찰에 해당)에 고발했다.삼화도량은 최근 호법부에 종헌종법 위반 및 비위 혐의에 대한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이 고발장에서 밝힌 종헌종법 위반 혐의는 총 6가지다. 지난해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내달 5일 조계사서 선포식… “평화정신 넓히는 계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한다.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금강스님)는 오는 7월 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달라이라마 방한을 위한 선포식과 발대식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단체 설립 이유와 정부에 달라이라마 방한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들은 “추진회는 생명존중과 평화의 상징이자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의 한국 방한을 위해 결집한 순수 신행모임”이라며 “선포식과 발대식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