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1 TV토론’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제안한 1대 1 토론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국정을 놓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아마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역사적 기록”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생이 파탄 나고 경제가 어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당 공천 배제 결정 수용에 대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다”며 “그의 입장에선 매우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임 전 실장이)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지역(서울 중·성동갑)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후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컷오프(공천 배제)를 수용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유지되기 어려우니 그때를 노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나중에 항상 보면 민주당에 계신 분들을 항상 여러 가지 바둑 두듯이 포석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해석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관전자로 말하면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은 왜 이리 계산이 많나”라고 꼬집었다.앞서 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더불어민주연합’을 야권 비례정당으로 추진하며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도부는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영덕 의원과 ‘12호 영입 인재’로 불리는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민주개혁진보연합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가칭)는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당명 채택과 함께 강령, 당헌 제정, 당대표 선출 등을 의결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목표는 같고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뒷배경의 ‘자위대’ 글씨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행정안전부가 3.1운동의 틀린 사실을 자체 공식 SNS 계정에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다.계속되는 논란에 이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일 사관을 지속적으로 주입시키는 등 시청각 효과를 통해 각인시키게끔 하려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행정안전부는 3.1절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이 만주 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과 관련해 탈당한 비명계 의원들이 각자의 길로 흩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무소속으로 22대 총선에 출마한 뒤 제3지대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제3지대로 뛰어들거나 친문 연대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카드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문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지역구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두고 친문(친 문재인) 진영을 향해 “권력을 쥐고 있을 때 똑같은 일을 벌였다”고 비판했다.금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공천 파동을 보는 심경’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고쳐 쓸 수 있는 시기를 지났다”고 주장했다.금 최고위원은 “이재명은 분명히 문제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가진 문제의 전부 혹은 대부분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이후에 또다른 권력자가 민주당 내에 나타나면, 그 또한 친문, 친명의 뒤를 이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재고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로부터 거부를 당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또한 임 전 실장은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고,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라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천지일보=유영선,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 사무총장은 현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이로써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간 맞수 대결 구도가 확정돼 이른바 ‘명룡 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과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천지일보=유영선,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홍영표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 결론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이동주 의원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만 전략 경선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대북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북한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자유의 강조는 자유라는 가치를 밀어붙이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윤 정부의 가치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이라는 기조를 관통시키겠다는 의미라면 되려 남북 관계 진전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다.사상과 이념, 체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내 공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의 만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김 부의장처럼 상식적·합리적 명분을 추구하는 큰 정치인을 품기에 너무 망가졌다”며 “함께 정치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이어 “입당할 경우 출마 지역구 등과 관련한 세부적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고 이제는 김 부의장의 시간”이라면서 “어떤 정치가 필요한지 좋은 이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5%p 상승한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등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직전 조사 결과(긍정 34%, 부정 5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통일은 비단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현실을 언급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은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가며 최악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저커버그 CEO와 30분간 비공개 회동하고 “높은 품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AI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어떠한 형태든 오늘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 의결도 함께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구획정안이 부결된다면 쌍특검법도 의결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 실시를 위해서는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획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불리한 조건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획정의 지연에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Deepfake·AI 기술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선거 관련 콘텐츠가 활개를 치면서 선거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치권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딥페이크 가짜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진위를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속기 쉬운 만큼 여론을 호도하는 등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진화하는 딥페이크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당내 공천 파동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28일 새로운미래에 공식 입당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4.10 총선에서 새로운미래 점퍼를 입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당에 기쁨을 안기겠다”고 말했다.새로운미래는 이날 박 의원을 지명직 책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대했던 동료의원들과 함께 처절하게 정치 보복을 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