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재고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로부터 거부를 당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임 전 실장은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고,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라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에 대한 공천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3곳, 인천 1곳, 경기 4곳 등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됐다. ‘친명(친 이재명)’ 조정훈 의원도 현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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