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1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1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5%p 상승한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34%, 부정 5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21%)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7%)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김건희 여사 문제(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4%), 의대 정원 확대(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무당층 1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 증가했다. 민주당은 2%p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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